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16개 기관 '현장 교육행정사무감사' 실시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채아)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회기 기간중 4일간, 도교육청 소속 5개 직속기관(연수원, 4개 도서관)과 11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대상으로 교육행정사무감사를 실시 했다. 사진=경상북도의회(포인트경제)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대상으로 교육행정사무감사를 실시 했다. 사진=경상북도의회(포인트경제)

박채아 위원장은 "일선 현장의 교육행정 실태를 파악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점을 찾기 위한 것"이라며 심도 있는 감사와 성실한 답변을 요청했다.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학교 운영 및 교육 정책 전반에 걸쳐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교육 정책 및 행정 효율성으로 조용진 부위원장(김천3)은 소규모학교 통폐합 시 학생들을 위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장 및 학교장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교육발전특구사업으로 차주식 위원(경산1)은 교육청의 교육발전특구사업이 지자체 사업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음을 지적하며,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청만의 고유 사업 발굴을 요청했다.

김경숙 위원(비례)은 폐교 예정 학교에 대한 과도한 예산 투입과 설계변경의 부적절함을 지적하며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촉구했다.

다음은 학력 증진 및 교육 콘텐츠으로 김희수 위원(포항2)은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하고도 기초학력 부진 학생이 줄어들지 않는 결과를 지적하며, 획기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요구했다.

윤종호 위원(구미6)은 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을 확대 보급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용선 위원(포항5)은 문해력 저하에 따른 한자 교육 강화를 당부했다.

윤종호 위원은 IB 교육 우수사례를 칭찬하고, 박승직 위원(경주4)은 타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다양한 교육 체험 기회를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학교 안전 및 관리 체계에 대하여 김대일 위원(안동3)은 시험지 유출 사건과 운동부 폭행 사건 등 이슈 사건·사고를 짚으며 철저한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질의했다.

정한석 위원(칠곡1)은 심의위원회 위원 구성의 적절성과 저조한 참석률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운영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박용선 위원은 어린이 보호구역 관리 미흡을 지적하고 개선을 당부했다.

끝으로 회계 투명성 및 지역 상생으로 박채아 위원장(경산3)은 일부 사립유치원의 회계 정산 서류 제출 소극적 태도와 학교회계 관리 미흡 및 부적정성을 지적하며, 도교육청 차원의 학교회계 교육 실시와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김경숙 위원은 교원의 청렴성 저하 및 정치적 중립 훼손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박용선 위원은 지역 업체와의 계약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를 당부했다.

황두영 위원(구미2)은 학교 체육관 건립 시 지자체 대응 투자를 언급하며, 교육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개방 정책을 요청했다.

교육위원회는 지난 7일(금) 경북교육청 감사를 시작으로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에 대한 현장 감사를 진행해 왔으며,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본청 감사를 끝으로 14일간의 2025년도 교육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16개 기관 '현장 교육행정사무감사' 실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