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유방암 투병' 박미선 응원 "못난 오빠라 미안…보고 싶다"

마이데일리
가수 김흥국(왼쪽), 코미디언 박미선 / 김흥국 유튜브 및 tvN '유퀴즈'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김흥국이 유방암 투병 중인 박미선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김흥국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를 통해 '박미선 항상 건강하고 응원해 파이팅!'이라는 숏폼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김흥국은 부쩍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박미선, 미안하다. 소식을 들었는데 못난 오빠가 뭐 해주지도 못했다. 마음뿐이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번에 '유퀴즈'(유 퀴즈 온 더 블럭) 나온 걸 봤다. 유방암에 강하게 대처하고, 어머니로서 강인한 모습이 자식들에게 귀감이 됐을 것"이라며 "삭발한 모습을 봤다. 나도 삭발했다. 한번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김흥국, 박미선의 특급쇼'를 10여 년 같이 했는데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나고 왕성하게 방송 활동하길 바란다"며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응원을 이어갔.

박미선은 지난해 12월 유방암을 발견한 뒤 약 10개월간 치료와 휴식에 집중해왔다.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투병 이후 첫 근황을 전하며 한층 회복된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한편 김흥국은 최근 소속사를 통해 "이제 정치 이야기는 내려놓고 무대에서 국민들과 함께 웃고 노래하겠다"며 "정치는 내 길이 아니었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밝히며 연예계 복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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