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충격 리턴' 고려...英 매체 단독, '세리에A MVP' 복귀 추진! 이적료 '850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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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맥토미니./게티이미지코리아스콧 맥토미니./세리에 A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콧 맥토미니(SSC 나폴리)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세리에A로 이적한 이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나폴리 미드필더 맥토미니를 주목하는 클럽 중 하나”라고 단독 보도했다.

맥토미니는 맨유 유스 출신이다. 2002년 맨유에 입단한 맥토미니는 2016-17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2018-19시즌 후반기부터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이후 강한 투지와 헌신적인 플레이로 팬들의 신뢰를 받았다.

그러나 점차 약점이 드러났다. 맥토미니의 투박한 볼터치와 패스 능력은 맨유의 불안 요소로 꼽혔고, 결국 맥토미니는 2023-24시즌부터 후보 자원으로 밀려났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맥토미니는 22년 만에 맨유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다. 이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 맥토미니는 지난 시즌 36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나폴리의 우승을 이끌었고, 리그 MVP를 수상했다. 올 시즌에는 세리에A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스콧 맥토미니./게티이미지코리아

이 활약에 힘입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설이 떠올랐다.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맥토미니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고, 여기에 맨유까지 복귀를 검토하고 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맥토미니는 맨유에서 꾸준한 주전으로 활약한 시기는 많지 않았지만, 맨유는 이제 그를 다시 데려오고 싶어하며 뉴캐슬과 토트넘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콧 맥토미니/게티이미지코리아

다만, 나폴리는 맥토미니 매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매체는 “맥토미니는 나폴리에서 행복하며, 나폴리도 맥토미니의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 그를 영입하려면 최소 5000만 유로(약 850억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맥토미니 복귀를 추진할 수 있지만 맥토미니 본인이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나폴리의 의지를 시험하고, 나폴리가 거액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게 만들 클럽만이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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