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그 자체' 日 국대를 대체자로 데려온 건 신의 한수였나…MB인데 25점 폭격, 만년 꼴찌 반란 무섭다 "스스로 노력 많이 해" [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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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KOVO페퍼저축은행 시마무라./KOVO

[마이데일리 = 광주 이정원 기자] "시마무라 장점을 더 살려야죠."

장소연 감독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은 1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3-25, 28-26, 25-23)로 승리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13(5승 2패)을 기록, 1위 한국도로공사(승점 16 6승 1패)에 이어 리그 2위에 자리했다. 또한 홈 4전 전승에 성공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주포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이 33점, 시마무라 하루요(등록명 시마무라)가 25점을 올렸다. 박정아 11점, 박은서 6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범실이 25-14, 상대보다 무려 11개가 많았지만 승리를 가져오는 데에는 무리가 없었다.

경기 후 장소연 감독은 "승리를 가져왔지만 어려운 경기였다. 3세트 승부처에서 밀어붙이며 좋은 성과가 나왔다"라며 "다만 자체 범실이 많았다. 서브 범실이 많았다. 다시 정비를 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서브 범실이 많다. 선수들에게 조금 더 자신 있게 하고, 미스 해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다. 선수들이 서브 압박을 많이 느낀다"라고 총평했다.

페퍼저축은행 시마무라./KOVO

시마무라가 V-리그 데뷔 후 최다 득점을 올리며 중앙을 지배했다. 시마무라는 속공 1위, 블로킹 2위, 득점 7위에 오르며 빠르게 V-리그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장소연 감독은 "스텝이랑 스윙이 좋다. 시마무라를 조금 더 살리기 위해 경기 영상을 보고 있다. 어떤 플레이를 할지 계속 지켜보고 있다. 본인 스스로가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 팀의 리시브만 된다면 시마무라 장점을 살려야 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2순위 루키 미들블로커 김서영에 대해서는 "같이 훈련을 한 시간이 적었다. 주은이가 너무 흔들려서 숨 고르게 하는 타이밍에 넣었다. 서영이는 훈련을 조금 더 같이 해야 되고 준비를 더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KOVO

끝으로 3세트 교체 투입되어 경기를 마무리한 세터 박수빈을 두고는 "사랑이의 토스는 빠르면서 거친데, 수빈이는 안정적이다. 조이와 타이밍도 잘 맞는다. 두 명의 선수를 적재적소에 넣으며 승리의 분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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