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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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찬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하원하면 놀이터로 뛰어가는 아이들을 실내로 데려오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기 어려운 날엔 극장이나 집에서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이번 주말, 팝콘과 음료를 즐기며 극장과 OTT에서 자녀와 함께 볼 가족 콘텐츠 네 편을 소개해 본다.

 

▲ [사진=크레이지 버드 스튜디오]

 

‘극장판 똘똘이: 아기공룡의 비밀’
사라진 동생 ‘똘랑이’를 찾기 위한 언니 ‘똘똘이’의 용감한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똘똘이는 1993년 완구로 탄생해 2019년 3D 애니메이션으로 부활했다. 부모도 자녀도 사랑하는 똘똘이는 세대를 아우르는 캐릭터다. ‘극장판 똘똘이: 아기공룡의 비밀’은 TV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은 ‘똘똘이’의 첫 오리지널 극장판으로, 유쾌한 스토리와 율동, 음악이 어우러져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주인공은 모험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깨닫고 진정한 용기를 배운다.
 

‘엘리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29번째 장편 ‘엘리오’는 지난 6월 개봉해 현재는 디즈니플러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외톨이 소년 엘리오가 우주로 소환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이 외계인 친구 글로든과의 우정을 통해 외로움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인사이드 아웃 2’, ‘엘리멘탈’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평범한 하루가 가장 소중하다’는 메시지로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긴다. 엘리오와 글로든이 서로를 통해 성장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은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세서미 스트리트’
미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TV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가 지난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돌아왔다. 1969년 방송을 시작한 이래로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어린이의 학습과 재미를 책임져 온 시리즈다. 넷플릭스엔 새로운 56시즌을 비롯해 기존 에피소드가 모두 공개된다. 엘모의 세상, 쿠키 몬스터의 푸디 트럭 등 팬들이 좋아하는 코너는 물론, 마법 생물들이 애비의 요정 정원을 탐험하는 새로운 포맷도 등장해 신선함을 준다. 세서미 스트리트는 아이는 물론 부모 세대에게도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 [사진=월트 디즈니 코리아]

 

‘주토피아2: 시크릿 미션’ 팝업스토어
디즈니의 인기작 ‘주토피아’가 9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1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 ‘주토피아2: 시크릿 미션’을 운영한다. ‘주토피아 경찰서’, ‘툰드라 타운’ 등 영화 속 주요 공간이 현실로 재현돼 관람객이 직접 미션을 수행하며 즐길 수 있다.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이름이 새겨진 ‘주토피아 명예 시민증’이 발급되고, 한정판 굿즈를 만날 수 있는 ‘홀리데이 마켓’도 함께 열린다. 속편 개봉을 앞두고 팬들에게 주토피아 세계를 직접 체험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아이들이 영상에만 빠져 있다고 걱정하지만 가족이 영화를 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은 특별하다. 화면 속 이야기를 통해 공감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웃는 그 순간 소소한 행복이 피어난다. 이번 주말, 가족과 영화 속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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