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내야수 이렇게 일찍 유니폼 벗다니... 트레이드 4년만에 은퇴 결정 "선수 의사 존중, 미래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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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찬형./SSG 랜더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SSG랜더스 내야수 김찬형이 유니폼을 벗는다. 한때 차세대 내야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아쉽게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SSG는 10일"김찬형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고, 구단은 검토 끝에 금일(10일) KBO에 임의해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발표는 2차 드래프트에 앞서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진행하게 됐다. SSG는 김찬형 선수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김찬형은 2016년 2차 6라운드 전체 53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지명됐다. 2017년 1군 무대를 밟은 김찬형은 2018년부터 백업 멤버로 나서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NC에서의 생활은 길지 않았다. 2021년 5월 트레이드를 통해 SSG 유니폼을 입었다. 그해 88경기 출전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 출전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상무에 입대해 군복무를 마쳤다.

제대 후에도 좀처럼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했다. 2024시즌엔 1군 5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해는 44경기 타율 0.178을 남기고 시즌을 마쳤다. 결국 일찍 유니폼을 벗기로 결심했다. 1군 8시즌 통산 370경기 출전해 타율 0.238 145안타 5홈런 45타점 80득점 OPS 0.616을 남겼다.

SSG 랜더스 김찬형./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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