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선 전 음저협 회장, 세계음악창작자연맹서 'FTMI' 공로상 수상

마이데일리
윤명선 전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한국음악저작권협회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윤명선 前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 회장이 음악 창작자 권익 보호를 위한 헌신을 인정받았다.

음저협은 윤 전 회장이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세계음악창작자연맹(CIAM, International Council of Music Authors) 총회에서 '2025 페어 트레이드 뮤직 인터내셔널 음악 창작자 공로상(FTMI Award for Outstanding Contribution to Music Creators)'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 세계 음악 창작자 권익 보호 및 공정한 보상(Fair Remuneration)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헌신해 온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윤 전 회장은 임영웅의 '인생찬가', 박서진의 '당신이야기', 정동원의 '독백', 진해성의 '불나방', 전유진의 '사랑에세이', 송가인의 '엄마아리랑', 양지은의 '흥아리랑', 린의 '이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다.

윤 전 회장은 업무 일정상 현장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창작자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음악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이 상은 개인의 영예가 아니라, 한국과 아시아의 모든 음악 창작자들이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공정한 보상이 실현되는 음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각국의 창작자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이번 수상이 한국 음악 창작자들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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