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이 남편과 러브스토리를 꺼냈다.
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명사 특집인 오은영 편으로 꾸며졌다.
오은영은 존 레논의 '이매진(Imagine)'을 언급하며 "개인적으로 이 노래를 들으면 언제나 남편이 생각난다. 얼굴을 보고 있을 때나 옆에 없을 때나 언제나 남편은 내 마음 안에 단단하게 자리 잡고 있다. 남편과 같이 있을 때 더 인류애가 생기고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의 존재를 다시 한 번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나의 첫 사랑, 첫 연인인데 나만 그랬으면 억울했을 텐데. 남편도 그의 표현에 의하면 내가 첫사랑이자 첫 이성, 첫 연인이라고 하니까"라고 웃었다.
앞서 오은영은 한 방송에서 "남편과 연세대학교 의대 CC였다. 본격적으로 사귄 건 1학년 후반이었다. 9년을 연애했다"며 "남편은 피부과 의사다. 많이 관리도 해주고 당겨도 주고 주름도 없애준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부부 싸움을 하냐'는 신동엽의 물음에 "우리도 다툴 때가 있다. 9년 연애했는데 특히 초반 6개월에 많이 다퉜다. 내가 '따라오지 마'라고 소리 지른 적도 있다. 그러면 뒤에서 팔자걸음으로 뒤뚱뒤뚱, 빙그레 웃으면서 따라오는데 그게 귀엽더라"고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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