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조예원 인턴 기자] 개그맨 임우일이 하하의 유튜브 채널 '하하 PD HAHA PD'에 출연해 이상형으로 배우 박보영을 꼽았다.
이날 하하는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이지만, 어떤 이상형을 원해?"라고 물었다. 임우일은 잠시 머뭇거리다 "이제는 그분이 고소할 때가 됐어요. 너무 많이 얘기해서. 박보영 씨 같은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하하는 놀란 표정으로 임우일을 쳐다봤고, 임우일은 "제가 박보영 씨를 만난다는 게 아니라 그런 스타일, 강아지상"이라고 급히 해명했다.
그는 얼마 전 배우 차태현을 통해 박보영과 연락이 닿았던 경험도 전했다. "두세 달 전에 차태현 형님이랑 촬영을 했는데, 형님이 '너 어떤 스타일 좋아하니?' 해서 저는 박보영 씨를 좋아한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형님이 '야 우일이가 너 팬이래'라며 카톡을 보낸 거에요. 그랬더니 박보영 씨가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답장이 왔어요. 이제 합법적으로 좋아해도 되는 거예요."
"마지막으로 썸을 언제 탔냐"는 질문에 그는 "4~5개월 전에 후배들이랑 놀다가 연락했던 사람이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하하는 "너 헌팅포차 끊으라고 했지 않냐"고 타박했고, 임우일은 "이제 만날 데가 없어요. 나이가 어리면 헌팅이라도 하지, 이제 그것도 못하잖아요"라며 웃픈 현실을 전했다.
하하는 그런 임우일을 위해 특별한 소개팅 자리를 마련했다. 바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롤 소개팅'이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하하는 "기본적으로 궁금한 거 알려주면 질문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임우일은 "인서울이면 좋겠다. 장거리를 힘들다"고 말했다.

하하는 "억지로 텐션 올리지 말고 마음 가는 대로 해"라고 조언하며, 기다리고 있는 그녀에게 한 마디를 부탁했다. 이에 임우일은 "마음껏 딜 넣으세요. 제가 몸빵 해드립니다. 다 맞아드릴게요"라며 특유의 개그 감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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