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최고 명문인데 UCL 4전 전패 굴욕! 결국 칼 뺐다, 헤이팅아 전격 경질 [오피셜]

마이데일리
욘 헤이팅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욘 테이팅아 감독이 아약스에서 경질당했다.

아약스는 7일(한국시각) "헤이팅아 감독의 계약은 2027년 6월 30일까지 유지될 예정이었으나, 이제 종료될 것이다. 수석코치 마르셀 카이저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며 "아약스는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으며 그동안 프레드 그림이 헤이팅아의 임무를 인수받을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리버풀에서 아르네 슬롯 감독을 보좌했던 헤이팅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아약스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4개월 만에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헤이팅아는 15경기에서 5승 5무 5패라는 성적을 거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4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4경기 동안 1골을 넣었고 14실점했다. 리그 성적은 5승 5무 1패. 승점 20으로 4위에 머물러 있다.

헤이팅아와 함께 테크니컬 디렉터 알렉스 크로에스도 팀을 떠난다. 그는 "고통스러운 결정이다. 그러나 지난 몇 달을 돌아보면 상황이 우리가 기대했던 방향과는 다르게 전개되었다고 결론 내릴 수밖에 없다. 우리는 진전이 너무 적었고 불필요하게 승점을 잃었다"며 "새 감독이 변화한 스쿼드와 함께 일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헤이팅아에게 그 시간을 줬지만, 이제 구단을 위해 다른 사람이 팀을 이끄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가능한 한 빨리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기를 바란다. 존과 마르셀의 노고에 감사하며, 프레드가 이번 일요일 위트레흐트 원정부터 잘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에릭 텐 하흐./게티이미지코리아

아약스는 현재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으며 과거 팀을 이끌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연결되고 있다. 영국 '미러'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텐 하흐에게 접근하기 위해 관심을 표명했지만, 울버햄프턴의 상황은 텐 하흐에게 매력적인 제안이 아니었다"며 "대신 아약스로의 복귀 제안에 더 끌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네덜란드 최고 명문인데 UCL 4전 전패 굴욕! 결국 칼 뺐다, 헤이팅아 전격 경질 [오피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