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家보다] 김포 사우·풍무 듀얼입지…신흥 주거축 '수자인'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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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도 김포시 풍무역세권에서 신규단지 '수자인 그라센트 1차'가 7일 견본주택을 공개하며 분양을 시작했다. 사우동 생활권과 맞닿아 풍부한 인프라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김포는 물론 서울 마곡 등 인근 지역 수요자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이하 풍무 수자인)'는 경기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2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총 1071세대로 조성된다. 세대 타입은 △59㎡A 261세대 △59㎡B 60세대 △84㎡ 750세대로 구성된다. 1차에 이어 분양 예정인 2차는 지하 2층~지상 28층 7개동 총 639세대로 △84㎡ 509세대 △105㎡ 130세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일대에 자리한 견본주택은 풍무역에서 약 5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견본주택으로 향하는 길목에서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신설 출입구 공사, 이른바 '풍무역세권개발 부지조성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완공되면 입주민들의 이동 거리가 한층 짧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견본주택 내부는 신혼부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1인 청약자를 포함해 여러 계층의 관심이 동시에 모이며, 이 단지에 대한 높은 주목도를 그대로 보여줬다.

현장 분위기는 기대감이 뒤섞인 활기였다. 견본주택에는 다양한 연령대 방문객들이 몰렸으며, 청약 가능성과 가격, 대출 조건 등을 꼼꼼히 살피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직장이 김포공항이라 서울 접근성이 좋아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도 있었다.

한 방문객은 "서울 출근이 편리하고, 주변 학원·교육 인프라가 김포에서도 수준급이라고 들어왔다"며 "특히 사우동 학원가는 김포에서 최대 규모라 아이 교육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장 관계자는 "풍무역세권과 사우동 생활권이라는 듀얼 입지를 갖췄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김포시청, 법원, 대형병원,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생활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고, 지하철 5호선 연장, GTX‑D 노선, 인천 2호선 연장 등 계획까지 포함돼 향후 접근성과 미래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 김포골드라인 풍무역과 사우역까지 도보 이용이 가능하며, 향후 서울 여의도,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로 연결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장 2층에는 전용 59㎡A와 84㎡형 유니트가 각각 마련돼 있었다. 특히 59㎡형은 이번 풍무역세권 분양 단지 중 유일하게 선보이는 소형 타입으로, 생애최초 특별공급까지 가능해 젊은 층과 서울 전세 수요자의 관심을 끌었다. 

단지 내부 평면에 대해서도 방문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전용 59㎡의 실속형부터 84㎡의 중형 타입까지 모든 세대에 4Bay, 3Room 구조의 판상형 설계를 적용, 거실과 방 전체가 한 방향으로 배치되어 채광과 통풍이 극대화됐다. 여기에 드레스룸과 복도 팬트리 등 실용적인 수납 공간도 기본 제공돼, 실거주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방문객 김모(37)씨는 "서울 마곡으로 출퇴근하는 입장에서 접근성이 중요한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도 합리적이라는 이야기에 직접 와봤다"며 "특히 59㎡ 타입이 있어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시설 역시 눈길을 끌었다. 지하 2층 다목적 체육관에서는 농구와 풋살이 가능하며,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탁구연습장, 샤워실 등이 갖춰져 있어 단지 내 생활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라는 인상을 준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연계된 입지 역시 주목할 만하다. 총 6600여 세대, 약 1만7000명 규모로 예상되는 미니 신도시급 프로젝트에 포함된 단지라는 점이 미래 가치를 기대하게 한다. 사업 면적은 약 87만㎡, 2019년부터 2027년까지 단계별 개발이 진행될 계획이다.

분상제가 적용되는 이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59㎡타입이 5억원 초반부터 5억원 중반까지, 전용 84㎡타입은 6억원 중반부터 7억원 초반선으로 책정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용면적 59㎡A 5억1360만원~5억5830만원 △59㎡B 5억1280만원~5억5720만원 △84㎡ 6억4910만원~7억0650만원이다.

특히 이 단지는 비규제 단지로 청약과 대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서울과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강력한 규제에 묶여 있는 상황에서도, 중도금 전액 대출이 가능하고 다양한 금융 조건이 유연해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BS한양 관계자는 "이번 단지는 비규제 지역이라는 장점과 함께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며 "풍무역과 사우동을 아우르는 듀얼 생활권 입지 덕분에 김포 지역 수요는 물론 서울 마곡 등 인근 서울권 수요까지도 적극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청약 일정은 오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에는 1순위, 19일에는 2순위 접수가 차례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25일에 이뤄지며, 정당계약은 12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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