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라이벌' 日 고다이라 나오, 은퇴 후 근황…"카페 운영"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고다이라 나오, 이상화/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이상화의 절친이자 일본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고다이라 나오의 근황이 공개됐다.

6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상화&나오 빙속 여제들의 20년 우정. 한일 레전드의 은퇴 후 썰 토크 직관하고 왔습니다'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강남과 이상화가 일본 나가노로 추억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나가노는 이상화가 선수 시절 시합을 위해 자주 왔던 곳이라고.

고다이라 나오 카페/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두 사람은 식사를 마친 뒤 고다이라 나오가 운영하는 카페를 방문했다. 이상화는 고다이라 나오의 허벅지를 만지며 "와 아직도 두껍네"라고 놀랐고, 고다이라 나오는 "다 빠졌다"며 민망해했다.

강남은 "상화 씨가 고다이라 씨 카페 오픈했다고 만나러 가자더라"라며 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고다이라 나오는 "갑자기 연락이 와서 놀랐다"면서도 "고맙다"며 미소 지었다.

강남, 고다이라 나오, 이상화/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고다이라 나오는 이상화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는 "상화가 토리노 올림픽에 나갔을 때 '같은 아시아에 이렇게 대단한 애가 있구나' 했다. 언젠가 상화와 같은 레벨로 경기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면서 "같이 레이스를 할 수 있게 됐을 때 상화가 무릎을 다치게 됐다. 상화가 강했을 때 저는 레이스에서 울고 그랬는데, 상화가 괜찮다며 같이 울어줬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화는 "그때가 베를린이었다. 운동선수라면 다 겪는 일이라 그 마음을 알아서 그랬다"며 함께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얻으며 2연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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