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전남농협(본부장 이광일)은 7일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올해 다섯 번째 '해피버스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일 전남농협 본부장, 장길선 구례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김치웅 구례농협 조합장, 관내 조합장과 지역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을 함께 빛냈다.
'해피버스데이'는 농촌지역의 의료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시작된 농촌 종합 복지 서비스로,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농촌왕진버스 참여기관, 그리고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와 협약을 맺은 대학 등의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수액, 한방약제조, 한방파스 등), 누리안옵틱스(시력검사, 돋보기 제공 등)가 직접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순천청암대 학생들은 네일아트, 손마사지, 헤어커트 등 재능기부로 다양한 뷰티 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거동이 불편한 지역 고령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달했다.
전남농협은 올해 들어 장흥(천관농협)을 시작으로 본 행사를 다섯 차례 이어왔다. 의료 접근성이 부족한 농촌 주민들에게 맞춤형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각 지역마다 어르신들은 건강상담, 한방진료, 간단한 미용 서비스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케어를 현장에서 직접 받고, 오랜만에 이웃들과 소통하는 즐거움도 누렸다.
이광일 본부장은 "올 한 해 '해피버스데이'가 의료와 복지 서비스로부터 소외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일상의 활력을 드릴 수 있었다. 행사에 적극 동참해주신 의료기관, 대학생 재능기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각 지자체, 유관기관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더 많은 농촌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복지와 행복한 하루를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농협은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체계화해 농촌 현장의 필요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해피버스데이'가 도내 전역으로 확대될 경우, 농촌 지역의 복지 수준 제고와 지역사회 지속가능성 확보에도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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