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최유라가 5성급 호텔의 스위트룸에서 '나 홀로' 호캉스를 만끽했다.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각집부부'에서는 최유라가 제주 드림타워 내 5성급 호텔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 여유롭고 럭셔리한 혼밥을 즐겼다.

이날 최유라는 남편 김민재 덕에 육아와 N잡에서 벗어나 호캉스를 떠났다. 객실에서 바다와 공항이 한눈에 들어오는 뷰를 감상했고, 리클라이너에 몸을 눕히며 휴식을 취했다. 오랜만에 찾아온 혼자만의 시간에 최유라는 "진짜 고요한 게 이런 거구나"라며 감탄했다.
자유가 주어진다면 천천히 혼자 밥을 먹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도 이뤘다. 호텔 내 한식당에서 최유라는 위한 혼밥 한 상을 맞이했다. 굳이 먼 거리를 고생하며 이동하지 않고도 제주 대표 특산물 갈치구이를 즐길 수 있었다. 고슬고슬한 흰쌀밥과 정갈한 밑밥찬, 뜨끈한 김치찌개까지 함께였다.
그간 아이들을 신경 쓰며 식사하던 최유라였지만 5성급 호텔 호캉스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 큼직한 크기의 갈치구이를 보며 기분 좋게 인증샷을 찍자 먹기 좋게 뼈를 손질해 줬기 때문이다. 한 입 맛을 본 최유라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눈가를 적시며 훌쩍였다.
그는 "오늘은 밥 알도 다 느껴지고 후루룩 소리도 다 느껴진다. 갑자기 울컥하더라"라며 "애들이랑 같이 먹다 보면 달리기 계속하는 것처럼 밥 먹는 것도 숨이 좀 찬다. 남이 해준 좋은 밥상에서 먹는 게 오래 씹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점심이 힐링이었다면 어느새 노을과 함께 찾아온 저녁은 럭셔리였다. 모던 일식 다이닝바에서 그날의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철판 요리코스, 테판 오마카세가 그 주인공이었다. 자리에 착석하자 "드시다가 입맛에 안 맞으면 말씀해 달라"라는 친절한 안내가 따라왔지만, 최유라는 눈을 크게 뜨며 감탄할 뿐이었다.
살아 움직이는 싱싱한 랍스터가 눈앞에 등장했고, 셰프의 화려한 불쇼도 볼 수 있었다. 최유라는 휴대전화를 들어 이를 찍더니 "너무 멋있으시다"며 박수까지 쳤다. 바로 앞에서 요리가 완성되는 과정을 하나하나 감상하는 것도 재미였다. 싱싱한 해산물 버터구이와 치즈를 듬뿍 올린 랍스터구이, 최고급 안심 샤토브리앙 스테이크까지 신세계 그 자체였다.
최유라는 연신 맛있다는 말을 반복하며 한숨을 내쉬었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는 몸을 옆으로 흔들며 만족감을 숨기지 못했고 결국 "너무 행복하다"며 탄성과 감탄, 행복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문소리는 "진짜 제대로 즐긴다"며 말했고, 남편 김민재는 흐뭇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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