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세미' 주현영 "마을회관 발레 장면, 16기 영숙 패러디 맞다" [MD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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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세미' 주현영/지니TV 오리지널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주현영이 극 중 발레 장면이 '나는 솔로' 패러디가 맞다고 인정했다.

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ENA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 주현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한 방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경호원 김영란(전여빈)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주현영은 가회장 저택에서 일하는 도우미이자 영란의 룸메이트 백혜지를 연기했다.

5화에서 백혜지는 김영란의 의심을 잠재우기 위해 마을 사람들 앞에서 발레쇼를 펼친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나는 솔로' 16기 영숙의 발레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착한 여자 부세미' 주현영/AIMC

이에 주현영은 "사실은 의도했다. 처음에 대본 받았을 때 감독님이 16기 영숙님이 발레하는 장면을 봤냐고 물어보시더라. 봤다고 하니 그런 느낌을 원한다고 말씀하셨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드라마가 서슬 퍼런 드라마기도 하지만, 영란이가 무창마을로 가서는 따뜻한 이야기도 나온다. 감독님이 코믹하면서도 미묘하게 아름다운 장면을 잘 살려보고 싶다고 하셨다"며 "모두가 촬영 전까지 기대하고 있어서 남다른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주현영은 해당 장면을 위해 발레 선생님과 밤늦게까지 안무를 짰다고도 했다. 그는 "민망하지 않았다.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하는 발레리나라 생각하고 했다"면서 "다들 한 편의 발레 공연을 본 것처럼 관람해주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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