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데클란 라이스(아스널)를 새로운 타깃으로 낙점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365’는 6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이 라이스의 영입을 원하는 가운데 아스널은 그를 절대적인 핵심 선수로 여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이스는 잉글랜드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다. 그는 첼시와 웨스트햄 유스팀에서 성장한 뒤 2017-18시즌에 1군 무대에 올라섰다.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간 라이스는 웨스트햄의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2022-2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CL) 정상에 오르며 주장으로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음 시즌에는 대형 이적의 주인공이 됐다. 아스널은 라이스 영입에 1억 500만 파운드(약 2,000억원)를 투자했다. 이는 아스널 구단의 클럽 레코드이자 웨스트햄의 최고 이적료 방출 기록이다.
라이스는 아스널에서도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다. 그는 중원에서 뛰어난 활동량과 볼 운반 능력을 선보이며 공격 전개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정확한 태클 능력을 바탕으로 수비 커버에도 영향력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오른발 킥 능력을 바탕으로 아스널의 세트피스를 이끌고 있다. 그는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 2골 3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16경기 2골 5도움으로 7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레알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멀티골을 성공시킨 기억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은 라이스를 중원 보강 카드로 낙점했다. 다만 아스널은 라이스가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절대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매체는 “아스널은 라이스의 가치를 최소 1억 5,000만 유로(약 2,500억원)로 책정했으며 이는 레알의 영입이 쉽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적시장 전문가 사미 목벨 기자에 따르면 아스널은 빠르게 라이스와의 재계약도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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