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레이나 공백 컸다...GS 이영택 감독 “심한 부상은 아니다” [MD광주]

마이데일리
GS칼텍스 레이나./KOVO

[마이데일리 = 광주 이보미 기자] GS칼텍스가 부상 악재를 맞았다. 아시아쿼터 선수인 레이나가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GS칼텍스는 6일 오후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 원정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24-26, 19-25, 25-22, 25-22, 5-15)으로 패했다.

실바가 32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아웃사이드 히터 레이나는 없었다.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과 권민지가 선발로 나섰고, 이후 김미연이 교체 투입되곤 했다. 미들블로커 최가은도 경기 중반부터 코트에 나서며 분전했다. 5세트 상대 서브에 고전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레이나는 지난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전에서 각각 22, 24점을 터뜨리며 제 몫을 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시즌 전부터 아포짓 실바의 공격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 경기 도중 다치면서 자리를 비우게 됐다.

GS칼텍스 이영택 감독./KOVO

경기 후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레이나는 지난 경기 때 무릎에 약간 통증이 생겨서 광주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숙소에서 치료를 하고 있다. 심한 부상은 아니다. 상태를 체크해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다. 무리를 시키는 것보다는 완벽하게 치료를 하고 다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런 결정을 내렸다. 그렇게 오래 걸릴 것 같진 않다”면서 “다음 경기도 원정이다. 가서 레이나 상태를 체크해보고 가능하면 동행하고 아니면 치료를 해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GS칼텍스는 레이가 빠진 상황에서도 끝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고비를 넘기지는 못했다. 이 감독도 “1세트 흐름은 나쁘지 않았는데 범실이 많이 나왔다. 3, 4세트 잘 따라붙어줬는데 결국 레이나 빈자리가 컸다. 공격의 다양성에서 밀리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GS칼텍스의 고민이 깊다. GS칼텍스는 이날 패배로 2승3패(승점 8)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 마지막 상대는 현대건설이다. 오는 11일 현대건설 원정 경기가 예정돼있다.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을 상대로 2연패 탈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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