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집행부와 소통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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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경북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가 5일 오전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상임·특별위원장과 포항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간담회를 열고 시정 현안에 대한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포항시의회가 5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상임·특별위원장과 포항시 간부 공무원이 참석하여 소통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포항시의회(포인트경제)
포항시의회가 5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상임·특별위원장과 포항시 간부 공무원이 참석하여 소통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포항시의회(포인트경제)

이날 의회는 국제학교 유치, 핵융합 사업, AI 데이터센터 구축, 2026년 본예산 편성 등 다양한 의제를 점검했다.

의원들은 국제학교 유치 사업에 대해 재정 부담이 큰 만큼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과거 지역 내 무산 사례를 언급하며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시민 대상 정확한 정보 공개와 투명성을 확보해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사업과 관련해서는 '미래청정에너지'에서 '핵융합'으로 명칭이 변경된 사유를 묻고, 핵융합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민공청회 등을 통한 주민 수용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대해서는 포항 산업 지형을 바꿀 대도약의 기회라는 점에 공감하며, 전력 확보가 사업 유치의 관건임을 지적했다.

의원들은 전력 확보 현황 및 향후 필요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의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현안 공유를 통해 사업을 신속하고 원만하게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의원들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 안정 대책 마련, 특히 지역 주력산업 위기로 인한 어려움 해소를 위한 예산 편성을 주문했다.

또한, 포항시시설관리공단에 신설된 안전감사실을 통해 시민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외에도 의원들은 재선충 사전 예방 및 방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심지 내 공원 피해 방지를 주문했다.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한 벼, 사과 등 농작물 피해와 관련해서는 보상에 소외되는 농민이 없도록 피해 현황을 철저히 파악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일만 의장은 "소통 간담회는 의회와 집행부가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 시민 행복 증진과 지역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간담회 후 의원들은 창포동 무료급식소 '창포사랑나눔터'를 방문해 배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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