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가수 박진영이 자신의 두 딸과 김태희·비 부부의 딸들을 함께 엮어 걸그룹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939회에 출연해 '딸 바보' 면모를 드러내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박진영 외에도 안소희, 붐, 권진아가 게스트로 함께 출연했다.
박진영은 두 딸이 자신의 '딴따라 DNA'를 물려받았다고 확신하며 음악적 재능을 언급했다. 그는 "첫째는 춤이 비범하고 둘째는 노래를 잘한다. 가능하면 둘 다 꼭 가수를 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아내의 재능에 대한 질문에는 "아내는 미대를 전공해서 만지고 그림을 잘한다"고 답해, 김구라로부터 "예술이 되는 집안이네. 축하드린다"는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어 박진영은 두 딸을 포함한 특별한 걸그룹 결성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그는 "지금 비, 김태희 네도 딸이 둘이다. 잘 키워서 4명 확보해 놓고 추가로 해서 걸그룹을 (내고 싶다)"고 구체적인 바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박진영은 6세, 5세 두 딸과의 육아법도 공개하며 '딸 바보'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요즘 빠진 놀이는 로데오 놀이"라며 "(두 딸을) 등에 태우고 소처럼 몸부림을 친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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