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르는 영덕] 해수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선정···축산 경정권역 어항 정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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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선정···축산 경정권역 어항 정비 추진
■ 2025·26 산불 감시원 발대식 개최


[프라임경제] 영덕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축산면 경정1·2·3항 일대에 100억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된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기존의 어촌뉴딜사업과 어촌신활력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어촌과 어항의 생활·안전 기반을 개선하고 어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해당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경제도약형과 어촌회복형으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추진된다.

영덕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7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0억원을 4년간 투입해 어항 정비, 배후 어촌마을 정주 여건 개선, 안전시설 정비, 주민 역량 강화 등의 어촌회복형 사업을 펼쳐 경정권역 마을의 안정성 확보와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나서게 된다.

그동안 영덕군 경정권역의 주민들은 정주 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가 높았지만, 생활·안전 인프라가 부족한 데다 태풍으로 인한 월파 피해 등의 자연재해가 빈번해 적잖은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지난 3월 말 의성발 경북산불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해 경정권역 주민들의 어려움과 시름이 더욱 배가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은 산불 피해에 대한 회복과 주민들의 생활·경제를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영덕군은 이번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경정권역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사회를 활성화하는 지렛대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각오다.

김광열 군수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2026년에도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앞으로도 이어갈 수 있도록 내부 역량 강화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산불 피해를 극복하고 주민분들의 생활과 경제 여건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26 산불 감시원 발대식 개최
선제 대응으로 봄·겨울철 '산불 없는 영덕' 총력

영덕군은 지난 5일 영덕군민회관에서 '2025~26년 산불 감시원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박치민 영덕소방서장을 비롯해 산불 감시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산불 감시원 대표자 선서, 산불 예방 안전교육 등이 이뤄졌다.

영덕군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올해 11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이어지는 산불 위험기간 동안 총 117명의 산불 감시원을 주요 위치에 배치해 산불 예방과 초기 진화 활동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영덕군은 산불 감시용 드론과 CCTV를 활용한 산불 상황 실시간 관제 시스템을 운영해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산불 감시 체계를 구축했으며, 산불 감시원들의 안전 장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김광열 군수는 "산불 감시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가 안전한 영덕을 만드는 힘"이라고 독려하며, "올해 3월 말 발생한 경북산불의 교훈을 잊지 않고 한발 앞선 예방과 신속한 대응 체제를 구축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봄철까지 '산불 없는 영덕'을 실현하기 위해 산불 예방 캠페인, 주민 홍보, 취약지 순찰 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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