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리온(271560)이 방한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여행 기념 간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의 생산량을 확대한다. 회사는 11월 한 달간 해당 제품 생산량을 기존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늘린다고 6일 밝혔다.

비쵸비 코리아 에디션은 한국 전통의상을 입힌 패키지 디자인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K-스낵 선물템'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는 과자 카테고리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전 세계에서 화제가 된 '케데헌' 속 '더피'의 모티브로 알려진 '호작도'를 활용한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 또한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올해 3분기까지 비쵸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특히 서울역·명동 등 관광 상권 중심으로 선보인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은 출시 한 달 만에 3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당초 9월 한정판으로 기획됐으나,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소비자 수요까지 이어지면서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의해 편의점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생산량도 총 60만개 규모로 증대할 예정이다.
SNS에서는 "국보급 과자 콜라보", "특별한 비쵸비 너무 탐나요" 등 패키지가 담고 있는 문화유산 감성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오리온은 해외 수출도 병행한다. 내년 1월부터 미국 아시안마트·한인마트를 중심으로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을 우선 선보이고, 이후 현지 유통망과 수출국을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비쵸비가 방한 외국인들이 꼽은 최애 과자인 만큼 우리나라의 문화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K스낵의 우수성을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