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신화 전진의 아버지이자 가수인 故 찰리박(본명 박영철)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지났다.
찰리박은 2023년 11월 6일 뇌졸중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68세.
고인은 1979년 미8군 무대에서 색소폰 연주자로 대중음악계에 입문했다. 이후 전진의 아버지로 이름을 알리며, 찰리박이라는 예명으로 '카사노바 사랑'을 발표했다. 2007년에는 KBS 2TV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를 통해 연기에도 도전했다.
첫 번째 결혼에서 전진을 얻었으나 이혼했고, 이후 두 차례의 결혼과 이혼을 거쳤다.
이후 2020년 MBC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뇌졸중으로) 2017년 11월 29일에 쓰러졌다"며 재활 중인 근황을 전했다. 당시 그는 "내 탓이 커 아들을 원망할 일이 없다"며 "신경 쓰지 말고 며느리(류이서)와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진과는 사업 실패 이후 경제적 도움을 받았으나 갈등이 이어졌고, 결국 절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전진은 아내 류이서와 함께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았다.
찰리박의 생전 마지막 음반은 2015년 9월 발매된 미니앨범 '진짜루/빈자리'다. 장지는 경기도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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