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만에 다시 60%대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29%포인트로 벌어졌고,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9일 공개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60%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1%를 기록했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9%였다.
긍정평가가 한국갤럽의 직전 조사인 9월 둘째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3%포인트 떨어졌다.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는 '경제/민생'(13%)을 1순위로 지목했다. 이어 '소통'(12%), '외교',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11%), '추진력/실행력/속도감', '직무 능력/유능함'(이상 6%), '서민 정책/복지', '열심히 한다/노력한다'(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 '외교'(18%)를 1순위로 지적했고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0%)를 2순위로 꼽았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독재/독단'(8%), '경제/민생'(6%), '검찰·사법 개혁', '통합·협치 부족'(이상 4%)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전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다만 대구ㆍ경북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보수 텃밭인 대구ㆍ경북에서 긍정평가가 49%였고 부정평가는 43%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6%포인트였다.
영남권인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긍정평가가 50%를 넘었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53%였고, 부정평가는 39%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4%포인트였다.
연령대별로 직무수행 평가를 분석해 보면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다만 70대 이상에선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였다.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46%였고 부정평가는 41%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5%포인트였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8%였다.
데일리 오피니언 제635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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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9. 19 | 한국갤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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