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국산·수입차 통합 초기·내구품질 평가 1위… 품질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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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 ‘2025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렉서스가 ‘초기품질(TGW-i)’과 ‘내구품질(TGW-d)’ 2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토요타·렉서스 청라 서비스센터. / 한국토요타자동차
컨슈머인사이트 ‘2025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렉서스가 ‘초기품질(TGW-i)’과 ‘내구품질(TGW-d)’ 2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토요타·렉서스 청라 서비스센터. / 한국토요타자동차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5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렉서스가 ‘초기품질(TGW-i)’과 ‘내구품질(TGW-d)’ 2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하고, 토요타는 내구품질 부문 2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초기품질(TGW-i)은 신차 구입 후 평균 6개월 사용 경험을 기준으로, 내구품질(TGW-d)은 구입 후 평균 3년 시점의 차량 보유 경험을 기준으로 각각 차량 100대당 평균 문제점 수(PPH)를 산출해 평가한다. PPH 수치가 낮을수록 품질 경쟁력이 우수함을 의미하며, 조사에는 차량 보유자가 직접 참여해 신뢰도를 높였다.

이번 조사에서 렉서스는 초기품질 66PPH, 내구품질 74PPH로 두 부문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렉서스 초기품질 수치 66PPH는 신차 구입 1년 이내의 새 차 100대 중 소비자가 경험한 문제점 수가 66건이라는 얘기다. 이는 1대당 평균적으로 0.66개의 문제점만을 경험한 것으로, 렉서스의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1년 동안 경험한 문제점은 거의 없는 수준이라 평가할 수 있다.

렉서스의 내구품질 74PPH는 2022년 신차 구입 후 3년간 소비자들이 경험한 품질 문제점 수가 100대당 74건이 발생했다는 얘기다. 1대당 평균 0.74건의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토요타는 내구품질 점수가 155PPH로 전체 자동차 브랜드 2위에 올랐다.

특히 렉서스는 2016년 이후 10년 연속 두 부문에서 1∼2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고, 토요타 역시 2016년부터 꾸준히 내구품질 상위권을 지키며 브랜드 신뢰도를 이어오고 있다.

강대환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렉서스와 토요타가 오랜 시간 지켜온 품질 철학과 장인정신이 고객의 실제 경험을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가치와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매년 약 10만명 규모의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7월,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합한 전국 자동차 보유자와 향후 2년 내 구입의향자 총 9마5,696명을 대상으로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 AS 만족도(CSI), 품질 등 주요 지표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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