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기 파주시가 파주메디컬클러스터(PMC)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택건설사업 승인에 따라 오는 10월 공동주택분양을 진행하고, 11월 대학병원급 '운정종합병원(가칭)' 유치를 위한 공모에 나서는 한편 단계적 사업 추진을 통해 혁신의료·바이오융복합단지 조성 등 메디컬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또 재원마련은 도시개발사업과 공동주택 분양을 통해 병원 건립 자원을 확보한 후 참여를 희망하는 병원을 공모해 선정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병원 건립비 지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적고 컨소시엄 구성이 불필요하다는 점에 경쟁력이 있다.
이에 더해 사업 시행자가 모든 인허가 관련 사항들을 완료한 상태에서 병원 건립을 지원하기 때문에 여타 개발사업과 달리 참여하는 병원 측에는 개발 관련 리스크가 없다.
뿐만 아니라 파주시는 병원유치 후 성공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병원 개원 후 3~5년간 지방세 감면, 각종 정부지원금 혜택 그리고 수익 창출이 가능한 비의료 부대사업에 대한 지원도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파주시와 사업 시행사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2~3곳의 대학병원측으로부터 참여 의향을 확인했으며, 11월 공모를 통해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사업 협약 체결과 종합병원 유치를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파주시는 메디컬클러스터 내에서 '기초연구-전임상-임상-사업화'로 이어지는 원스톱 △의료 △연구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 2022년 미국 마이애미 의과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국내외 의과대학 및 연구 기관과 협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관계자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3250가구의 주거단지와 종합병원, 혁신의료, 바이오융복합단지로 조성된다"며 "GTX-A 운정중앙역을 통해 서울역을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자유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도로교통망도 우수할뿐 아니라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했다.
이어 "'100만 자족도시'를 지향하는 파주시는 주변 100만 고양특례시, 50만 김포시와 인접해 있어 경기북부 바이오헬스거점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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