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투어 여행이지, 대만 남부 패키지 라인업 강화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색(色)다른 대만’을 주제로 대만 남부 항구 도시 가오슝을 거점으로 한 새로운 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만 남부 패키지 라인업을 강화하며 신규 수요를 공략하는 모습이다.

대만 남부 패키지로는 ‘가오슝·타이난 4일’이 있다. 대만 남부의 핵심 도시를 동시에 둘러볼 수 있는 일정으로, 노쇼핑·노옵션 구성으로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품이라는 게 여행이지 측의 설명이다. 인천과 김포 출발 항공편 가운데 선택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가오슝에서는 불광산 불타기념관과 연지담, 보얼예술특구 등을 관광한다. 저녁에는 유람선을 타고 ‘사랑의 강’이라는 뜻을 지닌 아이허강과 주변 야경을 관람할 수 있으며,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육합야시장도 찾는다. 타이난에서는 치메이박물관, 안평고보·안평수옥, 스차오 녹색 터널 등이 스케줄에 포함됐다.

또 다른 상품인 ‘가오슝·아리산·타이난 4일’은 아리산을 포함한 일정으로, 삼림철도를 타고 산림 경관을 감상하고 삼림욕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가오슝과 타이난 주요 관광지도 함께 둘러본다.

이와 함께 대만의 대표 휴양지인 컨딩을 찾는 ‘타이난·컨딩 4일’도 구성했다. 이 상품은 노팁·노옵션·노쇼핑 구성이며, 2인 출발이 가능하다. 자유일정이 포함돼 있어 여유로운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객에게 제격으로 평가된다.

이번 대만 남부 패키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여행이지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대만 여행은 주로 타이베이에 집중돼 있지만, 가오슝을 비롯한 남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대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구성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