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아스널, 토트넘 17년만 무관 탈출 이끈 감독에 3-0 승리에도 웃지 못하네…또또또또 악재, 캡틴 어깨 부상 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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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외데고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또 쓰러졌다.

영국 '미러'는 13일(한국시각) "아스널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어깨 부상이 재발한 듯한 모습으로 교체됐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13일 오후 8시 30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노팅엄과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전반 32분 터진 마르틴 수비멘디의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앞서간 아스널은 후반 1분 빅토르 요케레스의 도망갔다. 이어 후반 34분 수비멘디가 쐐기 골을 넣으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데뷔전을 망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웃지 못할 상황도 발생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주장' 외데고르가 18분 만에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최근 다쳤던 어깨에 다시 한번 통증을 느꼈다. 전반 7분 고통을 호소한 그는 참고 뛰었지만,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임을 직감했고 결국 이단 은와데리와 교체됐다.

외데고르는 지난달 24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서 어깨를 다쳤다. 전반 38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듯했다. 9월 1일 리버풀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후반 25분 교체로 경기장에 들어갔다.

노르웨이 대표팀에 차출됐던 외데고르는 핀란드, 몰도바를 상대로 경기에 나섰다. 몰도바전에서 1골 2도움으로 팀의 11-1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어깨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였던 노팅엄전에서 다시 쓰러졌다.

'미러'에 따르면 외데고르는 위리엔 팀버르와 모건 깁스 화이트가 볼 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다퉜다. 하지만 리즈전 때 다쳤던 오른쪽 어깨 부위로 떨어져 고통을 호소했다.

부카요 사카와 마르틴 외데고르./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은 올 시즌 초반부터 부상 악재가 겹치고 있다. 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카이 하베르츠가 다쳤다. 2라운드 리즈전에서는 외데고르와 부카요 사카가 쓰러졌다. 이어 3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윌리엄 살리바가 다쳤다.

살리바는 워밍업 중 발목을 다쳤지만, 출전 의지가 강했다. 하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결국, 경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라운드를 떠났다. 살리바는 노팅엄전도 결장했다.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그는 어제 훈련을 소화했지만, 세션 끄트머리에 완전히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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