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7번 후계자니까 잘할 거야'...토트넘 팬들 기대감 폭발! "올 시즌 15골 10도움, 99% 확신한다"

마이데일리
사비 시몬스./토트넘 홋스퍼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LA FC)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사비 시몬스가 토트넘 홋스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팬들은 새로 합류한 시몬스에 대한 반응을 쏟아냈으며, 그의 첫 훈련 장면만으로도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고 보도했다.

시몬스는 2023년 여름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임대로 RB 라이프치히에 합류했다. 입단 직후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2023-24시즌 10골 13도움을 기록, DFL-슈퍼컵 우승을 이끌었다. 라이프치히는 임대 종료 후 완전 영입을 선택했다.

지난 시즌에도 시몬스는 11골 8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라이프치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하자 이적을 결심했다.

사비 시몬스/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과 바이에른 뮌헨이 시몬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첼시는 개인 합의까지 마쳤지만 토트넘이 막판 하이재킹에 성공하며 영입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 이후 대체자를 찾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연이어 실패했다. 에베레치 에제는 아스날로 떠났고,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 영입도 거절당했다. 결국 토트넘은 시몬스에 올인했고, 마침내 성사시켰다.

토트넘은 지난달 30일 공식 발표를 통해 “시몬스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22세 네덜란드 국가대표 시몬스는 구단과 장기 계약을 맺었으며 등번호 7번을 달게 됐다”고 밝혔다.

사비 시몬스/게티이미지코리아

시몬스는 오는 14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9월 A매치 기간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뜨겁다.

‘스퍼스웹’에 따르면 팬들은 “시몬스가 이번 시즌 훌륭한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 “토트넘에 와서 행복해 보인다. 보기 좋다”, “올 시즌 15골 10도움을 올리며 99% 성공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은 시몬스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할 계획이다. ‘스퍼스웹’은 “시몬스는 토트넘에서 선호하는 10번 포지션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팬들은 그가 이 포지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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