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떠난 토트넘 CEO 첫 임무…인종차별 논란 미드필더와 재계약 성사 '프랭크 감독의 미래'

마이데일리
벤케이트셤과 레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미드필더 벤탄쿠르와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TBR은 12일 '토트넘은 벤탄쿠르와의 재계약 협상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토트넘 프랭크 감독은 벤탄쿠르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고 재계약을 원한다'며 '벤탄쿠르는 프랭크 감독이 팀을 맡은 토트넘이 올 시즌 초반 치른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벤탄쿠르는 프랭크 감독의 계획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CEO 벤케이트셤은 토트넘 선수단의 여러 계약을 정리하는 업무를 맡았고 벤탄쿠르와의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젠케이트셤은 레비 회장이 팀을 떠난 후 클럽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프랭크 감독은 벤탄쿠르가 자신의 계획의 핵심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토트넘의 새로운 CEO 벤케이트셤은 프랭크 감독이 헌신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적시장이 끝난 후 토트넘은 벤탄쿠르와의 재계약 협상을 가속화하고 있고 1월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과 벤탄쿠르의 계약기간은 1년이 남지 않았기 때문에 토트넘은 가능한 빨리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토트넘 내부에선 벤탄쿠르가 새로운 주장이 되어야 한다는 일부 의견이 있었다'며 '벤탄쿠르 같은 경험 많은 미드필더가 베리발, 사르, 그레이 같은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프랭크 감독에게 매우 유용한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스퍼스웹은 '이적 시장이 마감된 후 토트넘은 재계약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트넘의 CEO 벤케이트셤이 재계약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며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 선임 이후 스펜스, 로메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벤탄쿠르와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 벤탄쿠르는 토트넘과의 계약 마지막 시즌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5일 레비 회장의 사임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4월 아스날 CEO 출신 벤케이트셤을 신임 CEO로 선임해 발표했다. 당시 토트넘은 '벤케이트셤이 올 여름 토트넘 이사회의 CEO로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벤케이트셤은 아스날 CEO를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영국올림픽협회의 비상임 이사로 활동하고 있고 이전에는 유럽 클럽 협회(ECA) 이사회 및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고 전했다.

다수의 영국 현지 매체는 벤케이트셤 CEO 부임이 레비 회장 사임을 예고했던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스퍼스웹은 9일 '레비는 사임하라는 요청을 받았고 레비 사임은 수개월 동안 논의된 문제였다. 벤케이트셤을 선임한 것은 레비 사임을 염두고 두고 이뤄진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9일 '벤케이트셤은 토트넘의 CEO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처음 받았을 때는 거부했다. 아스날의 CEO로 재임하는 동안 벤케이트셤은 축구계에서 자신이 원하던 모든 것을 이뤘다고 느꼈다'며 '하지만 레비가 벤케이트셤의 거절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벤케이트셤에게 토트넘의 CEO를 맡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설득했다'고 전했다. 또한 '레비가 데려온 CEO가 임명된지 불과 몇 달 만에 레비가 사임했고 새로운 토트넘 CEO는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팀토크는 5일 '레비 회장이 떠난 토트넘은 대규모 선수 영입과 함께 2027년까지 유럽을 정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트넘의 야심은 선수 영입에도 반영될 것이다. 레비 회장이 25년 만에 토트넘을 떠나면서 더 높은 기준과 성공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함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벤탄쿠르와 로메로/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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