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의 라이벌 맞대결이 펼쳐진다. 하지만 이날 경기 초반엔 이정후와 김혜성의 '절친 맞대결'은 볼 수가 없다. 김혜성이 또다시 선발에서 제외됐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맞대결을 갖는다. 하지만 이날 경기 초반엔 이정후와 김혜성의 맞대결 구도는 볼 수 없다.
전날(12일) 휴식을 취한 샌프란시스코는 손을 대지 않고 코를 풀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에 랭크돼 있는 뉴욕 메츠가 6연패에 빠지면서, 격차가 1.5경기로 좁혀진 까닭이다. 다저스를 상대로 샌프란시스코는 메츠와 간격을 줄이고 좋은 흐름을 이어가야 할 때다.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에 따르면 이정후가 1득한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성적은 35승 15패, 2득점 이상 경기를 펼쳤을 때에는 17승 무패라는 '필승 공식'이 만들어져 나가고 있다. 특히 6월 바닥을 찍은 이후 이정후가 타격감을 매 달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9월이 시작된 이후엔 방망이가 불을 뿜는 중이다.
직전 경기에 4개의 땅볼에 머무르며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으나, 이정후는 9월 타율이 0.433을 기록할 정도로 감이 좋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도미닉 스미스(1루수)-맷 채프먼(3루수)-이정후(중견수)-케이시 슈미트(2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드류 길버트(우익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정후가 맞대결을 갖는 상대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직전 등판에서 '노히터'를 눈 앞에서 놓쳤던 야마모토는 11승 8패 평균자책점 2.72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는 중. 그래도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 입성하기 전 각종 국제대회에서 야마모토를 상대로 늘 성과를 내왔다. 다만 빅리그에서는 상대 타율이 0.200에 불과하다.
이날 이정후는 선발로 출격하는 반면, 왼쪽 어깨 점액 낭염으로 최근까지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리고 있던 김혜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때문에 이날 '절친' 선발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로 돌아온 뒤 13타수 1안타 타율 0.077로 허덕이고 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앤디 파헤즈(중견수)-토미 에드먼(2루수)-벤 로트벳(포수) 순의 스타팅 명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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