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클론’ 강원래가 구준엽의 56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그는 12일 개인 계정에 “1969년 9월 11일 준엽이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글과 함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데뷔 초 시절의 구준엽과 강원래, 김송의 모습이 담겼다. 강원래는 “우리 다시 밝은 모습으로 만나자”라고 했고, 강원래의 아내 김송 역시 “구구오빠 9.11 축하축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고 덧붙였다.

강원래는 13일 구준엽의 생일을 축하하는 카드와 함께 “준엽아 생일축하 우리다시 꿍따리샤바라”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강원래는 1996년 구준엽과 함께 듀오 클론을 결성, '꿍따리 샤바라' '초련' '도시탈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2000년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꿋꿋하게 활동을 이어오며 희망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엔 명지대학교에서 '케이팝 아이돌 연습생 양성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Problems and Improvements of K-Pop Idol Trainee System)'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사고 이후에도 곁을 지켜준 가수 김송과 2003년 결혼해 2014년 아들을 얻었다.
구준엽은 대만의 서희원과 2022년 법적인 부부가 되어 대만에서 신혼생활을 했다. 그러나 2025년 2월 서희원이 여행 도중 급격히 건강히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구준엽은 현재 6개월째 서희원의 묘를 지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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