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 김종국, 결혼식 축가 '사랑스러워' 직접 불렀다

마이데일리
가수 김종국. / 김종국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가수 김종국(49)이 결혼식에서 신부를 위한 축가를 직접 불러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13일 스타뉴스는 지난 5일 서울 강남의 한 고급 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 결혼식에서 김종국이 자신의 히트곡인 '사랑스러워'를 부르며 하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종국은 인연이 있는 동료 가수에게 축가를 맡기는 대신 직접 노래로 애정을 표현하며 신부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했다고 한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 약 100명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졌다. 예식 장소와 시간 등 구체적인 정보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으며, 결혼식 이후에도 하객들의 SNS 후기가 전혀 올라오지 않아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결혼식 사회는 '국민 MC' 유재석이 맡았다. 두 사람은 15년 넘게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함께 출연하며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하객으로는 '런닝맨' 멤버들과 절친한 '용띠클럽' 멤버들이 참석해 김종국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했다. 1976년생 연예인들의 사모임인 '용띠클럽' 멤버(차태현, 장혁, 홍경민, 홍경인)는 이번 결혼으로 전원 품절남이 됐다.

김종국은 지난 11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아내 관련 소문을 해명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내가) 헬스 관련 일을 한다거나 그런 건 전혀 아니다"라며 "20세 연하, 나이 38세, 화장품 CEO 다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아내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그런 건 전혀 없다. 사업도 안 하신다"며 "교제 기간이 얼마 안 돼서, 데이트를 많이 안 했다. 뭐한 게 없다. 나중에 편해지면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내가 오버하는 게 아니라, 상대가 원해서 말씀을 못 드리는 거다"고 말하며 비연예인 아내에 대한 각별한 배려심을 드러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서 "저와 관련된 소식으로 인해 피로감을 느꼈을 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아껴주시고 또 응원해 주시고 나름의 새출발에 상황을 이해해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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