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빛마켓' 성황리 개최…사회적경제와 문화 체험 결합
■ 청양 청소년·청년이 만든 뮤지컬 '노미호와 주리혜'
[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12일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한 야간 플리마켓 '달빛마켓'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사회적기업, 청년 창업가, 지역 농가 등 다양한 참여자가 함께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경제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달빛마켓은 2020년 청양사회경제네트워크 주관으로 시작돼 올해로 6년 차를 맞았다. 행사에서는 청춘거리 골목 행사, 별자리 야시장, 농산물, 수공예품, 전통주 등 지역 특산품 판매와 음악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했다.
특히, 청양 유일의 관악 오케스트라 '모두모여 윈드오케스트라', 타악 그룹 '다채로운' 국악 민요 소리꾼 박문정의 달빛공연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달빛마켓은 지금까지 1만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2024년에는 6회 개최로 약 2,9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도 10월 청춘거리와 11월 백세건강공원에서 추가로 개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달빛마켓은 지역 자원과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미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청양 청소년·청년이 만든 뮤지컬 '노미호와 주리혜'
청양 청년뮤지컬아카데미SSDA, 셰익스피어 희극 '로미오와 줄리엣',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재창작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후원하고 초이스뮤지컬컴퍼니가 주관하는 뮤지컬 '노미호와 주리혜'가 17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희극 중 하나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재창작한 작품으로 청년뮤지컬아카데미(SSDA)가 올여름 뮤지컬 캠프와 주말캠프를 통해 제작했다.
청년뮤지컬아카데미는 청양군이 2022년부터 4년째 지원하고 있는 사업으로 청양에 거주하는 청년과 청소년의 문화예술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Say(말하기), Sing(노래하기), Dance(춤추기), Act(연기하기)를 아우르는 과정을 포함해 2022년에는 창작 뮤지컬 '전능학원의 비밀', 2023년에는 창작 뮤지컬 '사랑의 묘약'. 2024년에는 뮤지컬 'The Twelfth Night'를 성공적으로 공연했다.
SSDA는 지난달 21일부터 문예회관 나눔연습장에서 전문 뮤지컬 강사 및 현역 배우의 지도아래 뮤지컬 방학캠프를 진행했으며 8월 중순부터는 뮤지컬 주말캠프를 준비해 연습을 진행 중이다.
공연팀은 청양에 거주하는 청년과 직장인, 충남도립대학교, 청양고등학교, 정산고등학교, 청양중학교 학생 등으로 구성, 청년과 청소년들의 창의 감성 향상을 위한 예술 활동 경험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뮤지컬은 청양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문화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군내 청소년·청년 문화예술인이 만든 이번 공연을 많은 군민이 관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청양 지역의 청년과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작품으로, 지역 사회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군의 지속적인 지원과 청년들의 열정이 결합된 이번 뮤지컬은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지역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청년들에게는 창의적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SSDA를 담당하고 있는 초이스뮤지컬컴퍼니는 청양을 거점으로 창단된 단체로 청양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로 활동하며 예술교육과 창작공연을 병행해왔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예술위원회 주관의 '2025년 지역도약예술지원'에 선정돼 청양의 대표적 위인 면암 최익현 선생의 정신을 조명한 창작 뮤지컬 <마지막 선비–면암 최익현>을 다시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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