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 감독 날벼락! '맨체스터 더비' 앞두고 마운트+쿠냐 동시 이탈...'1250억 스트라이커' 선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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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쿠냐, 메이슨 마운트./게티이미지코리아벤자민 세슈코./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핵심 자원 두 명을 잃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슨 마운트와 마테우스 쿠냐의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지만, 이로 인해 벤자민 세슈코가 선발로 출전할 기회를 얻게 됐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달 30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번리전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그러나 두 명의 핵심 선수를 동시에 잃는 악재를 맞이했다.

쿠냐가 먼저 쓰러졌다. 전반 31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쿠냐는 조슈아 지르크지와 교체되며 일찍 경기를 마쳤다. 이어 마운트도 전반전 종료 직전 햄스트링 이상을 느끼며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아웃됐다.

마테우스 쿠냐/게티이미지코리아

다행히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소식통 ‘센트레 데빌스’는 “마운트의 검사 결과 심각한 수준은 아니며 현재 체력 회복 훈련과 신체 움직임 회복 훈련을 병행 중이다. 쿠냐는 자전거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두 선수는 맨체스터 더비 출전이 불발됐다. 맨유는 오는 15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라이벌전을 치른다. 핵심 자원의 결장은 루벤 아모림 감독에게 뼈아픈 악재다.

쿠냐는 2022-23시즌 겨울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합류한 뒤 92경기에서 33골 15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 여름에는 6250만 파운드(약 1175억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해 아모림 감독 전술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메이슨 마운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운트 역시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2023-24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었지만 잔부상과 기량 저하로 46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4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터진 이탈은 맨유에 불안 요소로 작용한다. 주전급 자원의 부재 속에서 7650만 유로(약 1250억원) 스트라이커 세슈코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아모림 감독의 선택이 향후 시즌 흐름을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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