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국산 양자기술 소부장 보급·활용 지원사업’의 수요처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 달간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양자기술에 필요한 재료와 부품, 장비(이하 소부장)를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소부장 사용을 늘려 외국 의존도를 줄이고 양자기술을 실제로 활용한 사례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은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추진된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본사업은 양자분야 국산 소부장 도입을 희망하는 국내 중견·중소·벤처기업, 대학·연구소·공공기관 등을 수요처로 모집한다. 수요처별 소부장 구매 비용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선정된 수요처에는 국산 소부장 구매와 납품을 지원한다. 소부장 공급기업은 수요처의 요구사항에 따라 기능·성능 조율, 소부장 활용지원 컨설팅 등의 전문기술을 지원한다. 공급기업은 자체 국산 양자기술 소부장 제품을 보유한 국내기업 또는 기관이다. ‘국산 양자기술 소부장 보급활용 지원사업’의 공공기업 Pool 등록·신청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이달 1일부터 내달 31일까지다.
NIA는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 달간 수요처를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된 수요처를 대상으로 양자분야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원할 수요처를 선정한다.
김영희 NIA 양자기술활용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국산 양자기술 소부장 활용사례를 발굴하겠다”며 “나아가 국내 양자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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