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BNK캐피탈은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3대 보호 서비스 패키지’를 올해 8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했다. 이 제도는 고령자와 장애인의 금융접근성과 권익을 실질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책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로, 만 65세 이상 고령 금융소비자의 금융상품 계약에 대한 청약철회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30일로 확대했다. 이는 고령 소비자의 금융상품 이해 부족과 판단 지연 특성을 고려해 충분한 숙려기간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두 번째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오토 금융상품에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복지카드를 보유한 장애인이 본인 또는 공동명의로 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신차는 0.3%p, 중고차는 0.5%p 금리 우대를 적용한다. 공동명의는 세대를 같이하는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를 포함한다. 적용 대상 상품은 신차 승용차의 경우 오토론과 금융리스(이용자 명의)이며, 중고차 승용차는 오토론과 할부금융 상품이다. 신청은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복지카드 확인 절차가 포함된다.
세 번째로, ‘지정인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 고령자 및 장애인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계약과 관련된 주요 알림 사항을 계약자 외 지정 보호자에게도 동시에 제공한다. 주요 알림 사항은 계약체결, 이행, 연장, 종료, 일부 계약사후관리 등이다. 이 서비스는 알림톡 및 SMS로 지정인에게 실시간 제공되며 금융사기 예방과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한다. 신청은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관련 동의 절차와 복지카드 확인 절차가 포함된다. 해당 제도는 2025년 9월부터 시행된다.
BNK캐피탈은 금융 접근성이 취약한 계층에 대한 실질적 배려가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객 중심의 맞춤형 보호 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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