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시험관 도전하며 눈물…"맨날 운다, 내년 8월까지만" [마데핫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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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유튜브 '서동주의 또.도.동'서동주 유튜브 '서동주의 또.도.동'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방송인 겸 미국 변호사 서동주가 시험관 시술을 시도 중인 솔직한 일상을 공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에는 ‘40대인 내가 임신할 수 있을까...? (+임신 준비 제품, 팁 공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서동주는 8체질 검사를 위해 한의원을 찾았고,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는 과정과 그 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담담히 털어놨다.

그는 “난임인 경우 8체질에 맞춘 식단이 도움이 된다고 해서 검사를 받으러 왔다”며 “임신 시도를 하면서 비슷한 고민을 하는 여성들을 보며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 전반에는 그의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동시에 현실적인 고충이 교차한다.

서동주는 최근 겪은 좌절도 숨기지 않았다. “며칠 전 5일 배양까지 성공했는데 PGT 유전자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통과한 배아 2개를 모아야 이식이 가능한데 아직 한 개도 없다”며 “그 소식을 듣고 엄청 울었다. 엄마는 ‘하지마’라고 하실까봐 말 못 했고, 어머님께 전화드리니 같이 우셨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호르몬 치료로 인한 감정기복, 남편에게 이유 없이 화가 날 때도 있다는 솔직한 고백도 이어졌다. 그는 “배가 붓고 멍이 들며 통증도 있다. 초음파를 보다 보니 난포 개수를 예측할 정도로 도사가 됐다”며 웃픈 현실을 전했다.

서동주는 “목표는 통과한 배아 2개지만 1년은 걸릴 것 같다. 내년 8월까지만 도전할 예정”이라며 “안 되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 난임 겪는 분들도 끝까지 힘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수많은 댓글이 달리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시청자들은 “용기 있는 고백에 응원한다”, “결과보다 과정이 더 빛나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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