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이세영이 11년 몸담은 프레인TPC를 떠났다. 재계약한 지 약 4개월 만에 판타지오와 새출발을 알렸다.
판타지오는 12일 "배우 이세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세영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인 만큼 앞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역량을 펼쳐 보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1997년 드라마 '형제의 강'에서 아역배우로 데뷔한 이세영은 2003년 MBC 대히트작 ‘대장금'에서 최금영의 어린 시절을 맡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백기 없이 주연 배우로 성장한 이세영은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화유기' '왕이 된 남자' '의사요한' '메모리스트' ‘카이로스’, 영화 ‘피끓는 청춘’ ‘수성못’ ‘호텔레이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 ‘정변의 아이콘’이자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세영은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과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통해 ‘사극 여신’, ‘사극 불패’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고, 지난해 쿠팡플레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과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에서도 섬세한 감성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바 있다. 최근에는 디즈니+ '재혼황후'의 출연 소식을 전하며 계속해서 다양한 장르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이세영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판타지오는 백윤식, 김선호, 이성경, 옹성우, 아스트로, 이창섭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로, 영화 및 드라마 제작, 해외 공연 사업 등 다방면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이세영은 지난 4월 프레인TPC와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이세영과 지난 11년간 함께하며 깊은 신뢰를 쌓아왔고, 이번 재계약으로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약 4개월 만에 전해진 이적 소식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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