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김민하, 1997년 잊지 못할 첫만남 [태풍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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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태풍상사'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이준호, 김민하의 첫 만남 스틸컷이 공개됐다.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다. 부와 자유를 누리던 청춘이었지만 IMF 위기 속에서 직원들의 삶을 짊어진 사장으로 변모해가는 ‘강태풍’ 역의 이준호, 그리고 태풍상사의 브레인 경리에서 프로 상사맨으로 커리어를 쌓아가는 ‘오미선’ 역의 김민하가 위기에 정면 돌파하는 뜨겁고도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다.

12일 ‘태풍상사’ 측은 1997년, 강태풍과 오미선이 처음으로 마주친 장면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런데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곳은 회사가 아닌 전철역. 코스모스를 품에 안고 졸던 태풍이 순간 고개를 떨구며, 앞에 서 있던 미선의 어깨에 얼굴을 기댄다. 예상치 못한 접촉에 놀란 미선의 표정과, 아직 서로를 모르는 두 인물의 거리감이 흥미로운 긴장감을 자아낸다.

tvN '태풍상사'

이 장면은 두 인물이 ‘태풍상사’에서 초보 사장과 경리로 다시 만나기 전, 서로에게 잊지 못할 첫인상을 남긴 순간으로 그려졌다. 짧은 우연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태풍상사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시대의 거센 태풍 속에서 어떤 생존기와 성장사를 써 내려갈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동시에 폭발시킨다.

뿐만 아니라 1997년 당시를 재현한 디테일한 스타일링이 눈길을 끈다. 압구정동을 휩쓴 태풍의 개성만점 스타일링부터 미선의 단정한 직장인 룩, 그리고 당시 전철역의 분위기와 공기까지 완벽히 재현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1997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몰입감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태풍과 미선의 짧은 스침으로 시작된 만남에서 훗날 어떤 도전과 성장을 함께하게 될 관계로 나아가게 될지 지켜봐 달라. 두 인물이 시대의 태풍 속에서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가는 과정은 시청자 여러분들께 뜨거운 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는 ‘폭군의 셰프’ 후속으로 오는 10월 1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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