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내 나이에 속도위반이면 복, 조용한 결혼식 이유는…"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김종국의 결혼 소식을 접한 지인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김종국이 11일 유튜브 채널 짐종국을 통해 관심이 컸고, 또 그만큼 말도 많았던 자신의 결혼 뒷이야기를 전했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먼저 저의 결혼을 축하해 주신 정말 많은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김종국은 "사실은 예식을 할 때 결혼식을 위해서 찍어둔 영상이 있다. 재석이 형을 비롯해 제 지인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리는 영상인데, 예식장에서 장식 때문에 틀 수 없는 상황이라. 그 영상을 짐종국에서 보여드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사정으로 인해 조용하게 식을 치르느라 많은 이야기 전달하지 못한 점 한편으로 죄송하다. 이해 부탁드리겠다. 이런 저와 관련된 소식으로 피로감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상황을 이해해 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도 덧붙였다.

이후에는 결혼 소식을 전한 뒤 지인들의 반응을 담은 영상이 담겼다. 지인들의 궁금증에 김종국은 속도위반 가능성을 부인하며 "내 나이에 속도위반이면 복이다"고 말했다.

또 결혼식을 조용히 치르는 이유에 대해 "아내 될 사람이 조용히 치렀으면 하는 바람이라 그렇다. 나도 그렇다. 원래 결혼을 하고 얘기할까도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아내가) 연예계에 계신 분이냐"란 유재석의 질문에, 김종국은 "일반인이다"고 답했다.

앞서 김종국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된 채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사회는 절친 유재석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