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위즈덤이 돌아왔다, 선발출전은 못하는데…대타와 이것은 가능, ML 88홈런 거포의 자존심을 세워주세요[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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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돌아온다.

KIA 이범호 감독은 11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위즈덤의 허리 상태가 괜찮다. 대타 가능하다고 하고, 수비도 3이닝 정도 할 수 있다고 한다. 대타로 쓰고 수비를 내보낼 수 있으면 내보내려고 한다”라고 했다.

위즈덤/KIA 타이거즈

위즈덤은 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서 한 타석만 소화하고 허리통증으로 교체됐다. 이후 1군에서 빠지지 않았지만, 사실상 1군에서 한번 빠지는 수준의 공백기를 갖고 이날 돌아온다. 위즈덤의 허리부상은 처음이 아니다. 5월 중순부터 약 3주간 빠진 뒤 두 번째였다.

위즈덤은 올 시즌 103경기서 타율 0.239 31홈런 75타점 68득점 3도루 장타율 0.538 출루율 0.329 OPS 0.867 득점권타율 0.200이다. 30개가 넘는 홈런을 때렸는데 저조한 득점권타율로 타점이 75개밖에 안 되는 게 눈에 띈다. 올 시즌 내내 영양가 논란에 시달렸다.

31홈런이면 수준급 파워를 보유했음을 증명한 것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88홈런 거포의 실력이 어디로 도망가지 않는다. 대신 찬스애서 결정력이 안 좋은 게 장점과 너무 대조된다. KIA가 이제 17경기 남은만큼, 위즈덤은 유종의 미가 필요하다. 자존심을 살려아 한다.

위즈덤/KIA 타이거즈

일단 이날 대타로 나가고 수비를 소화해서 허리에 이상이 없으면, 12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는 정상적으로 1루수를 소화하면서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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