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복귀 꿈 3개월 만에 이뤘다'…토트넘에서 경질→아스날 상대로 EPL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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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 경질된 후 3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9일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지난 8일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에서 사임한지 하루 만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임됐다.

BBC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9일 노팅엄 포레스트의 훈련장에 도착했다'며 '노팅엄 포레스트 선수들은 A매치 휴식기 동안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팀을 떠난 것에 대해 놀랐다. 다수의 노팅엄 포레스트 선수들은 각국 대표팀에 소집되어 있지만 팀 동료들을 통해 소식을 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날과의 경기 전에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승8무11패(승점 65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7위를 기록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 시즌 중반까지 리그 상위권 다툼을 펼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에 나서기도 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해 10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시즌 초반 3경기 만에 팀을 떠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한 노팅엄 포레스트의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우리는 입증되고 꾸준한 우승 경력을 가진 감독을 영입하게 됐다. 최고 수준의 팀을 지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험과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무언가 만들어가고자 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열망은 우리의 여정을 돕고 모든 야망을 꾸준히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한 후 유럽무대를 장악하기 위해 매 시즌 성장했다. 우리는 이제 최고의 팀들과 경쟁하고 트로피에 도전해야 한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폭스스포츠의 해설가로 활약 중인 슬레이터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잉글랜드로 돌아가고 싶어 했다"며 "토트넘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를 기록하며 좋지 못한 시즌을 보냈지만 유로파리그 우승은 큰 의미가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오는 13일 아스날을 상대로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이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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