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심형탁이 김수용의 어머니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해프닝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 930회는 '마음은 부자아빠 몸은 가난한아빠'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김수용, 임형준, 심형탁, 김인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심형탁은 김수용의 열혈 팬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같이 한 번 프로그램을 하는데 카메라 앞에서 너무 재미가 없더라. 사석에서 만나면 너무 재밌어서 팬이 됐다. 배꼽을 잡을 정도로 웃긴데 '왜 이 형이 못 뜰까'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수용의 모친상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제가 일본에 있는데 어머니 장례 때 와이프 두고 일본에서 왔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수용은 "장례식장이 밤 10시 반 이후 조문을 받지 않는다. 그런데 밤 12시 쯤 모니터로 보니 누가 빈소를 뒤지고 있더라. 급히 뛰쳐나갔더니 심형탁이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너 지금 뭐하는 거야'라고 물으니 일본에서 왔다고 하더라. 옷은 급히 사 입은 거냐고 물었더니 '어떻게 아셨냐'며 해서 옷에 달린 새 택을 보여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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