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5이닝 KKKKK 아트피칭과 박찬호 3타점 맹타→KIA 4-0 승리로 5강 희망 살렸다→삼성 가라비토 KKKKKKKK→오승환 은퇴투어 훈훈[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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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에이스 제임스 네일과 박찬호가 KIA 타이거즈의 5강 희망을 살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KT 위즈와의 승차가 사라졌다.

KIA는 1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서 4-0으로 이겼다. 59승64패4무로 8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가 없던 5위 KT 위즈를 3.5경기 차로 추격했다. 4위 삼성은 65승63패2무.

박찬호/KIA 타이거즈

KIA 선발투수 네일은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5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9승(4패)을 따냈다. 투심 최고 150km까지 나왔고, 포심은 149km까지 나왔다. 주무기 스위퍼에 체인지업, 투심, 커터를 고루 사용했다. 평소보다 볼넷이 많았지만, 실점을 하지 않았다.

삼성 헤르손 가라비토는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4패(4승)를 떠안았다. 포심 최고 154km에 커터와 커브를 주로 구사했다. 투심과 체인지업도 곁들였다. 패전투수가 됐지만, 투구내용은 네일에게 전혀 뒤지지 않았다.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삼성은 1회초 1사 1,2루 찬스, 2회초 2사 1,2루 찬스를 잇따라 놓쳤다. KIA도 2회말 오선우가 좌중간안타를 날린 뒤 김석환 타석에서 견제사를 당했다. 이후 삼성이 5회초 찬스를 놓친 게 컸다. 2사 만루서 강민호가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삼성은 6회초에도 1사에서 이성규가 사구로 출루했다. 그러나 류지혁이 무려 14구 접전 끝 조상우로부터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때 이성규가 2루 도루에 실패했다. 그러자 KIA는 6회말 선두타자 김호령의 볼넷에 이어 윤도현의 1루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은 뒤 박찬호가 좌선상 선제 결승 1타점 2루타를 쳤다.

KIA는 계속된 2사 2,3루 찬스를 놓쳤다. 삼성도 7회초 무사 1루서 김지찬의 2루수 병살타가 나왔다. 8회초에는 르윈 디아즈가 비디오판독 끝에 우측 2루타를 날렸고, 김영웅은 사구로 출루했다. 대타 김헌곤의 3루 땅볼로 2사 2,3루 찬스. 류지혁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KIA는 8회말에 승부를 갈랐다. 김호령의 볼넷에 이어 윤도현이 좌중간 안타를 쳤다. 박찬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날렸다. 김선빈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는 네일에 이어 이준영, 조상우, 성영탁, 전상현, 정해영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모처럼 불펜 투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박찬호/KIA 타이거즈

삼성은 13명의 주자가 나갔으나 1명도 홈을 밟지 못했다. 한편, 경기 전 오승환의 은퇴투어 행사를 성대하게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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