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트렌드 세터 이효리가 이번엔 요가 붐을 일으킬 조짐이다.
이효리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 아난다를 오픈하고 지난 8일 첫 수업을 진행했다. 10년 이상 요가를 수련한 그는 직접 강사로 나서 수업을 했으며, 하루 수강권 3만 5,000원이라는 합리적 가격으로 수강생들을 맞이했다.
사진과 영상 촬영은 수업 종료 후로 제한해 수강생들이 요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효리는 단체 사진을 아난다 공식 홈페이지에 제공하며 세심한 배려를 보여줬다.
치열했던 예약만큼 SNS에는 다양한 수업 후기글이 올라오고 있다. 많은 수강생들은 이효리의 지도 방식과 요가원 분위기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요가원은 쾌적하고 군더더기 없이 간결했으며, 은은한 자연광이 스며들어 온전히 수련에 집중하기에 최적의 공간이었다. 아난다 선생님은 카리스마 속에서도 따뜻함이 묻어나 깊은 울림을 주셨다"고 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선생님의 능함에 위로받고 편안해졌던 수련"이라고 평가했다.

'요가 초보' 수강생들 또한 "요가에 진심인 선생님 덕에 요가에 관심이 생겼다. 이날 난 너무 좋은 선생님을 만났고, 친절하고 좋은 동생도 사귀었다", "집 가까운 동네 요가원이 제일 좋으니 꼭 한번 가보라고 거듭 말씀해 주시는 모습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다", "너무 좋아서 다음 달도 등록 예정"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후기에서는 "TV속 슈퍼스타 아닌 그냥 요가선생님 그 자체였던. 만나 본 요가 선생님 중 제일 입담 좋으신 이효리 선생님", "눈을 감고 익숙한 목소리를 따라간다. 슈퍼스타가 눈앞에 있어도 나에게 집중 할 수 있게 해준다", "제주도에서 오랜 기간 수련하신 만큼, 제주도 하타요가 스타일이 많이 묻어났다. 기초 아사나와 관절, 인대를 부드럽게 하는 좌법도 많이 하셨고, 부장가아사나 등 기본이 되는 자세들을 차근차근 안내해 주셨다"며 요가 강사로서 이효리의 면모를 생생하게 전했다.
이효리 역시 남편 이상순의 라디오에서 솔직한 수업 후기를 공유했다. 그는 "오랜만에 수업을 진행하다 보니 뭘 가르쳐야 할지 우왕좌왕했다"면서도 "수강생들이 요가의 매력을 느낀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에 문을 연 요가원 아난다는 제주에서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새 시도로, 과거 조용히 수업을 진행했던 제주와 달리 높은 관심 속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수강생들의 긍정적 후기와 대중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이효리가 또 한 번 건강한 요가 트렌드를 선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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