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쳤다! "역사상 최악의 GK"에 이어 먹튀 윙백까지 방출 가능성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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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오나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안드레 오나나에 이어 두 명의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튀르키예 무대로 향할 수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MEN)는 9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이적시장은 이미 일주일 넘게 닫혔지만, 맨유는 여전히 활발히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PL 15위로 마무리하며 PL 출범 이후 최악의 성적을 거둔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착실하게 선수단을 개편했다.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세슈코, 디에고 레온, 세네 라멘스가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영입만큼 중요했던 것이 잉여 자원 방출이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첼시), 안토니(레알 베티스)가 떠났다. 라스무스 호일룬(SSC 나폴리), 제이든 산초(애스턴 빌라), 마커스 래시포드(바르셀로나)는 임대를 떠났다.

어느 정도 만족할 수 있는 이적 시장이었다. 하지만 끝이 아니다. 맨유는 선수단 정리를 계속할 예정이다.

팀을 떠날 것으로 가장 유력한 선수는 안드레 오나나다. 지난 시즌 네마냐 마티치(사수올로)로부터 "맨유 역사상 최악의 골키퍼"라는 비판을 들은 그는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와 연결되고 있다.

안드레 오나나./게티이미지코리아

'MEN'은 "오나나가 가장 큰 이름이 될 것으로 보이며,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이 임박했다. 오나나는 세네 라멘스가 합류한 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시즌 임대를 추진 중이다"며 "트라브존스포르는 그의 주급 전액을 부담할 예정이며, 튀르키예 슈페르리그 선수들에게 적용되는 20% 세율 덕분에 오나나는 실질적인 임금 인상 효과를 누리게 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자원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티렐 말라시아가 그 주인공이다. 말라시아는 2022년 7월 맨유에 합류했다. 하지만 지난 세 시즌 동안 47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지난 2025년 2월 맨유에서 PSV 에인트호번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12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완전 이적도 무산됐다.

티렐 말라시아./게티이미지코리아

'MEN'은 "말라시아는 엘체 임대도 이적시장 막판에 무산됐다. 말라시아는 이미 여름 동안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사우디 이적시장은 9월 23일까지 열려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카데미 출신 샘 매서 또한 올여름 튀르키예뿐만 아니라 독일, 스웨덴 구단들의 관심을 끌었다. 맨유는 원래 매서의 완전 이적을 원했으나, 현재 단계에서는 매수 의무가 포함된 임대 역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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