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아마존과 손잡고 K-뷰티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한국콜마가 아마존과 함께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뷰티 행사를 통해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한국콜마는 오는 1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5’에 단독 제조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첫 개최돼 성과를 거둔 콘퍼런스를 바탕으로 올해는 규모를 한층 키워 화장품 제조사, 브랜드, 유통사, 인플루언서, 투자사 등 업계 관계자들이 총집결한다.

한국콜마는 공식 후원사로서 기존 고객사뿐 아니라 예비 고객사를 위한 글로벌 진출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진단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은 행사 첫 세션에서 ‘화장품 제조기업 관점에서 본 K-뷰티 성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아마존에서는 멜리스 델 레이 뷰티·헬스 카테고리 부사장과 앨리 오오스타 마케팅 총괄 부사장이 나서, K-뷰티의 미국 시장 진출 전략과 브랜드 빌딩 방안을 소개한다. 글로벌 인플루언서들도 참여해 소비자 관점에서 K-뷰티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과 기회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국내 뷰티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