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융합기술 미래의료 혁신전략 논의
■ 동물모델 조직병리 영상 분류 인공지능 비교 연구논문 발표
[프라임경제]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가 지난 9일 국제회의실에서 '세미 자강준토포럼'으로 열린 '미래의료혁신연구회 특별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연구회의 전략적 논의 결과를 실제 의료산업 현장과 정책에 연결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최초로 비수도권에서 열렸다. 재단은 연구회와 협력을 통해 의료 인공지능(AI) 기반 진료·연구 혁신 기반을 다지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대구 개최를 추진했다.
김종일 학과장(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사회를 맡았으며 김경수 교수(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 이종택 교수(경북대학교 컴퓨터학부), 나군호 연구소장(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한민우 팀장(케이메디허브 AI분자설계팀)가 의료 AI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관해 발표했다.
세미나에서는 △생성형 AI 기반 분자설계 △의료 현장의 AI 적용 △디지털 헬스케어의 최신 흐름 △AI 기반 신약개발 전략 등 의료 인공지능 혁신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임종윤 이사장(코리그룹 회장), 강대희 대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용홍택 이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 차관) 등 미래의료혁신연구회의 주요 이사진도 참석하며 공동의 방향성과 전략적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박구선 이사장은 "의료혁신의 미래는 기술 간 융합과 실행력 있는 협력에 달려있다"며 "재단은 산·학·연·병을 연결하는 혁신 플랫폼으로서 공공성과 혁신성 모두를 갖춘 미래의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의료혁신연구회는 국내 의료기술의 미래방향을 선도적으로 조망하고 산·학·연·병의 실행 기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 동물모델 조직병리 영상 분류 인공지능 비교 연구논문 발표
뇌졸중 유발 모델 뇌 손상 영역 분류용 인공지능 6개 비교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동서울대학교와 동물모델 조직병리 염색 영상의 뇌 손상 영역을 분류하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알고리즘 성능 비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조직병리 분야에서는 병리학자들이 질병 진단과 병변 분류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진단 보조용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기술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헌태) 최종률 책임연구원과 동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오태근 교수 연구팀은 의료 인공지능 및 조직병리 영상 분석 응용 분야를 공동 연구했다.
연구진은 뇌졸중을 유발한 전임상 동물모델의 뇌 조직 병리염색 영상에서 뇌졸중 병변과 괴사성 세포가 존재하는 영역을 탐지·분류를 위한 알고리즘에 가장 최적화된 딥러닝 영상 분류 모델들을 적용, 성능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6개 합성곱 신경망 기반 딥러닝 영상 분류 모델 비교군 가운데 InternImage와 DenseNet-121/169이 높은 정확도와 빠른 추론 속도를 보였다. 특히 DenseNet-121은 두 가지 병리염색 영상 분류 시나리오 모두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본 연구는 국제학술지 '생체의료 신호 처리 및 제어(Biomedical Signal Processing and Control, IF(2024) = 4.9)'에 'A comparative study on deep learning architectures for a classification of photothrombotic damaged regions in histopathological rabbit brain images'를 제목으로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진은 연구 결과와 함께 병리염색 분석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임상 연구와의 연결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박구선 이사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조직병리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및 의료 인공지능과 이를 응용한 의료제품의 개발, 기업 지원·연구자 창업 지원까지 균형 있게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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