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비한 골 폭풍! '홀란드 5골 2도움 포함 11득점 맹폭' 노르웨이, 몰도바에 11-1 대승[WC유럽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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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게티이미지코리아노르웨이가 몰도바를 11-1로 대파했다. /FIFA 홈페이지 캡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홀란드 5골+아스고르 4골!'

노르웨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5연승을 내달렸다. 간판골잡이 엘링 홀란드를 비롯해 여러 선수가 골 폭풍을 벌이며 몰도바를 완파했다. 조별리그 I조 선두를 지키며 본선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노르웨이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의 올레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조별리그 I조 5차전에서 몰도바를 상대했다. 4-3-3 전형으로 기본을 짜고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전에 5골, 후반전에 6골을 뽑아내며 11-1로 승리했다.

전반 6분 선제골을 낚았다. 홀란드의 도움을 받은 펠릭스 혼 미어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서 홀란드의 해트트릭 원맨쇼로 더 달아났다. 홀란드는 전반 11분, 전반 36분, 전반 43분 연속 득점했다. 전반전 추가시간에는 마르틴 외데고르가 골을 잡아냈다.

전반전을 5-0으로 앞선 노르웨이는 후반 7분 홀란드의 추가골로 6-0을 만들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전 텔로 아스고르의 4골 폭격으로 더 달아났다. 자책골을 하나 기록했지만 승리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홀란드는 후반전에서 1골 1도움을 추가하며 이날 경기에만 7개의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제치는 홀란드(왼쪽). /게티이미지코리아

노르웨이는 이날 승리로 5전 전승 24득점 3실점 승점 15를 마크하며 I조 선두를 질주했다. 3승 1패 승점 9를 마크한 2위 이탈리아와 격차를 6점으로 벌리며 본선 직행 가능성을 올렸다. 이번 지역예선에서는 각 조 1위가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조 2위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4팀이 추가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한다. 16개국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4개 팀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

한편, 10일 열린 또 다른 경기에서는 H조의 오스트리아가 원정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2-1로 꺾었다. D조 프랑스는 홈에서 아이슬란드를 2-1로 잡았고, K조의 잉글랜드와 F조의 포르투갈은 원정에서 각각 세르비아와 헝가리를 5-0, 3-2로 물리쳤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경기 결과(10일, 왼쪽이 홈 팀)
아제르바이잔 1-1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 2-1 아일랜드
프랑스 2-1 아이슬란드
키프러스 2-2 루마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1-2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11-1 몰도바
세르비아 0-5 잉글랜드
알바니아 1-0 라트비아
헝가리 2-3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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