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9월8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동아제약은 '셀파렉스 메가 알티지 오메가3 200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오메가3(EPA및DHA함유유지)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일일 섭취 최대 기준치인 2000mg까지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오메가3는 일일 섭취 기준 EPA 및 DHA의 총 함량에 따라 인정받을 수 있는 기능성이 달라진다. 500mg이상 혈중 중성지질 개선 및 혈행 개선, 600mg 이상 건조한 눈 개선, 900mg이상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로 인정된다.

셀파렉스 메가 알티지 오메가3 2000은 2,000mg을 함유해 △혈중 중성지질 개선 △혈행 개선 △건조한 눈 개선 △기억력 개선 등 네 가지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동아제약은 최근 단일 성분 건강기능식품 셀파렉스 베이직을 선보이며, 루테인지아잔틴(눈 건강), 알티지 오메가3 및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혈행 개선) 등 꼭 필요한 기능에 집중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오는 21일까지 네이버 신상위크를 통해 런칭 기념 특가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GC녹십자는 지난 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lobal Bio Conference, GBC)'에서 '지속 가능한 혈장분획제제 공급을 위한 접근성 제고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GBC'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는 행사로,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산업 전문가와 리더들이 참여해 업계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발표에서 GC녹십자는 지속 가능한 혈장분획제제 사업의 핵심은 안정적인 원료 혈장 수급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의 경우 헌혈 인구 감소로 2021년부터 혈장 자급률이 50% 미만으로 떨어졌고, 코로나19 유행 당시 글로벌 헌혈량도 급감하면서 원료 혈장의 가격이 급등했다. 이때문에 그 당시 전 세계적으로 혈장분획제제의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됐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헌혈량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국내 헌혈량이 여전히 부족해 의약품 제조 시 고가의 수입 혈장 사용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GC녹십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료 혈장 수입국 다변화와 같은 공급망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 혈장분획제제 전(全) 제품이 국가 필수의약품(Essential medicines for national health security)으로 지정돼 있는 만큼, 원료 혈장 관리 기준 완화 및 원가 보전을 위한 약제 급여 등 주요 의사 결정에 정부와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인천 중구 소재 네스트호텔에서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의 약효를 공유하는 'SAV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다. 철 결핍 또는 철 결핍성 빈혈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만성 출혈 환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술과 항암치료 등으로 발생하는 철 결핍성 빈혈 등의 치료에 활용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척추‧슬관절 분야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를 비롯한 의료진이 참석했다.
심포지엄 첫날인 30일에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박상훈 교수가 '슬관절 전치환술(Total Knee Arthroplasty, TKA) 환자의 치료결과 최적화를 위한 철 결핍 관리'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 교수는 "슬관절 전치환술은 출혈이 많은 수술 중 하나로 수혈로 빈혈과 철 결핍을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수혈은 여러 부정적 예후와도 연관이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전후 철 결핍과 빈혈은 체계적으로 진단‧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페린젝트는 수술 전후 철 결핍 치료에서 유의한 효과를 입증한 근거가 축적돼 있으며 수혈률을 유의하게 낮춘 연구 결과도 보고돼 있다"고 강조했다.
올바른서울병원 조재호 원장은 '수술 전후 환자의 철 관리와 수혈 적정성 평가' 주제 강연에서 "현재 진행 중인 3차 수혈 적정성 평가에는 출혈량이 많은 슬관절 치환술과 척추고정술이 포함돼 있다"며 "아직까지도 불필요한 수혈이 시행되는 경우가 있어 적정 수혈과 정확한 철 결핍 진단‧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31일에는 고대안암병원 정형외과 박종훈 교수가 환자 혈액 관리(PBM) 개념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강연하며 시대정신이 반영된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수술 전 빈혈 교정의 목표는 수술 수 수혈을 피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실제 임상에서도 페린젝트 투여 후 수술 환자의 헤모글로빈(Hb) 수치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출혈 위험이 큰 수술 분야의 철 결핍 관리 표준화를 위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원제약은 보건의료전문가들을 위한 의료 정보 교류 플랫폼 '대원 D-Talks'가 오픈 4주년을 맞아 '대원 D-Talks Re:born'으로 새롭게 개편했다고 밝혔다.
대원 D-Talks는 2022년 첫 론칭 이후 현재까지 약 8400명의 의사 회원이 가입했으며, 연간 200회 이상의 웹 심포지엄을 개최해왔다. 매회 평균 2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활발한 이용률을 기록하며 의료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이번 개편은 서비스 오픈 4주년을 맞아 '더 쉽고, 더 편리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사용자 경험과 기능을 전면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메인 화면을 사용자 중심 UI로 재구성해 직관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웹 심포지엄의 강의 일정 확인과 사전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고, 놓친 강의는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소통 기능을 강화해 유튜브형 댓글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연자와 시청자 간 활발한 질의응답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대원제약 제품과 최신 의학정보를 더욱 재미있고 풍부한 디지털 콘텐츠로 제공하는 'E브랜드관‘과 회원 참여도에 따라 등급이 상승하는 회원 등급제를 도입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와 사단법인 한독협회가 독일 독한포럼과 공동으로 오는 9월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에서 <제23차 한독포럼>을 개최한다.
제23차 한독포럼은 양국 정계, 재계, 언론계, 학계 등 각계 분야 인사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한독포럼 공동의장인 김기환 KF 이사장과 김영진 한독협회 회장을 비롯해 박진 前 외교부 장관, 임상범 주독일한국대사, 추미애 한독의원친선협회장(더불어민주당), 김희정 의원(국민의힘),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석한다. 독일 측에서는 마틴 둘리히 독한포럼 공동의장(독일 작센주 의원)을 포함 하이케 베런스(Heike Baehrens) 前 독일 연방 하원의원(독한의원친선협회장), 외른 바이서트(Joern Beißert) 주한 독일 대사대리, 롤프 마파엘(Rolf Mafael) 독한협회 회장(前 주한독일대사) 등이 참석한다. 한독포럼의 논의 결과는 정책제안서 형태로 양국 정부 및 유관 기관에 전달된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국과 독일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AI와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은 3개의 기조세션과 3개의 분과세션, 특별세션으로 구성된다.
첫째날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조세션과 분과세션이 진행된다. 기조세션에서는 △ 한독 양국의 협력 방안과 관련된 정치, 경제, 사회 현황 △ 지정학적 위기,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는 한독 전략적 파트너십 △ 한독 양국 경제 통상 관계와 경제 안보를 다룬다.
특히 트럼프 2기 시대 국제질서 변화 대응, NATO 및 인도태평양 파트너국 다자 안보 협력, 신보호무역주의 대응 방안, 저성장 경제 극복을 위한 성장전략과 새로운 산업정책 방향 등이 핵심 의제로 논의된다.
분과세션에서는 △ AI 등 핵심·신흥기술 분야 한독 협력 방안 △ 기후 및 에너지 전환 도전 과제와 한독 협력 방안 △ 사회문화적 변화로 인한 새로운 도전 과제를 논의한다. AI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AI기반 항공우주, 기후 연구, 바이오 메디컬 기술을 비롯해 생성형 AI와 사회문화 관련 주제 등 AI 관련 폭넓은 주제를 논의한다. 또한 에너지 공급망 변동성 대응 및 광물자원, 원자재 확보 관련 양국 협력 방안을 비롯해 고령화, 저출산 위기 속 이민 인구 유입에 따른 양국의 다문화주의 현황 및 사회 통합 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둘째날 LG사이언스파크에서 'AI 분야 한국 기업 세션'을 주제로 진행되는 특별세션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AI 혁신 성과와 독일과의 협력 가능성을 조명한다. LG, KT, 네이버 등 한국의 AI 관련 기업의 주요 인사가 참여해 양국 AI 산업의 현황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한독포럼과 함께 KF와 한국독일네트워크(ADeKo), 독한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3차 한독주니어포럼>도 개최된다. 주니어포럼은 만 35세 이하 한독 청년을 대상으로 양국 대화의 외연을 확대하고자 2011년부터 매년 한독포럼과 함께 추진됐다. 이번 주니어포럼에는 한국과 독일 청년이 25명씩 총 50명이 참여한다.
양국 청년들은 △노동자 권리 △디지털 전환 △인구 변화 △지정학적 위기 △정치적 양극화에 대해 토론하고 결과를 한독포럼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휴젤이 브라질 소재 '더마드림社(Derma Dream)'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중남미 핵심 거점인 브라질 시장을 공략한다.
더마드림은 탄탄한 영업망과 마케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 대표 에스테틱 전문 기업이다. 독립적인 학술·교육 조직, 자체 트레이닝 센터 및 물류센터 등을 기반으로 한 실습 중심의 워크숍과 학술 행사 운영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영업, 마케팅, 교육 등에 있어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현지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지난 4일과 5일에는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에서 '레티보' 브라질 프리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두 도시에서 연달아 열린 행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국내 제품명 : 보툴렉스)의 제품 소개를 넘어 시술 노하우, 최신 임상 데이터, 현장 Q&A 세션, 네트워킹 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현지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리우데자네이루 행사에는 피부과 전문의, 상파울루 행사에서는 치과의사 및 생명공학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참석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저명한 피부과 전문의 도리스 헥셀(Doris Hexsel)과 파비아누 마가호(Fabiano Magacho)를 비롯한 브라질 내 주요 의료 전문가들이 의료 미용 시술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차백신연구소와 SML바이오팜은 'mRNA 기반 백신 및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차백신연구소 한성일 대표와 전은영 연구부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SML바이오팜에서 남재환 대표와 김대근 연구소장 겸 COO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 플랫폼 및 백신 후보물질 개발 경험, 그리고 SML바이오팜의 차별화된 mRNA·LNP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백신·면역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 후보물질 발굴부터 제형화, 전임상, 임상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공동개발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 백신·치료제 개발로 이어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SML바이오팜은 △mRNA 서열 설계 △mRNA의 핵심 구성 요소인 UTR·Poly(A)의 최적화 기술 △고효율·저독성 LNP(지질나노입자) 전달체 플랫폼을 제공한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를 기반으로 △백신 항원 발굴 △면역학적 효능 검증 △전임상·임상 개발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주도한다.
양사는 이러한 역할 분담으로 혁신적인 후보물질을 빠르게 도출하고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효율적 개발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감염병 백신을 넘어 암 백신 등 치료제 영역까지 확장해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소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번 MOU를 계기로 신규 파이프라인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기존 보유 중인 mRNA 기반 파이프라인에도 새로운 기술력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성일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국내 최초 개인 맞춤형 mRNA 암백신 개발 등 국내 토종 mRNA 백신 개발을 위해 기술력을 갖춘 SML바이오팜과 함께 감염병 백신을 넘어 암백신 등 치료제 분야까지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 것"이라며 "미충족 의료수요 해결과 함께 한국 바이오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남재환 SML바이오팜 대표는 "차백신연구소의 독보적인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력을 결합해 차별화된 백신·치료제를 창출할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차백신연구소는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인 L-pampo™(엘-팜포)와 Lipo-pam™(리포-팜)을 기반으로 만성 B형간염, 대상포진 등 다양한 감염성 질환 타깃 예방·치료 백신과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SML바이오팜은 가톨릭대학교 남재환 교수가 2021년에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차별화된 mRNA 및 LNP 기술을 기반으로 감염병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의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이 자사의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백신 '코미나티®엘피에이트원프리필드시린지(사스코로나바이러스-2 mRNA 백신)'가 8월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 받은 코미나티®엘피에이트원프리필드시린지는 12 세 이상에서 SARS-CoV-2 바이러스에 의한 코로나 19의 예방을 적응증으로 허가받았다. 이전 코로나 19 백신 접종과 상관없이 근육주사로 0.3 mL을 1 회 투여하며, 이전에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 받은 경우 가장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최소 3 개월 이후에 투여해야 한다.
코로나19는 2023년 엔데믹 선언 이후에도 국내에서 환자를 꾸준히 발생시키며 독감처럼 매년 찾아오는 상주질환으로 자리잡았다.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의 감염병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작년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 수는 독감으로 인한 입원환자 수의 약 3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치명률이 높았는데, 국내 코로나19 전수감시 기간 사망자 분석 결과(2020.1.20.–2023.8.30.), 총 35,605명의 사망자 중 90% 이상이 고령층 및 기저질환자로 확인됐다. 이에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권고된다.
코미나티®엘피에이트원프리필드시린지가 타깃하는 LP.8.1 변이는 JN.1 계열 하위 변이이다. LP.8.1 변이는 올해 1월 세계보건기구(WHO)의 모니터링 변이(variants under monitoring, VUM)로 지정되었고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청(EMA), 미국식품의약국(FDA) 등이 해당 균주에 대한 백신의 활용을 권고한 바 있다.
또한, 이번 백신은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이다. 한 체계적 문헌 고찰에 따르면,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은 기존 방식 시린지 제형 대비 준비 및 투약 오류 발생률이 낮았으며(각각 최대 73.6%, 2.5%), 준비 시간 또한 단축된 것으로 보고되었다(각각 최대 8.3 분, 3.9 분). 이에 더해,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은 기존 방식 시린지 제형 대비 약물 폐기율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각각 최대 92.0%, 15.3%). 또한, 코미나티®엘피에이트원프리필드시린지는 냉장(2~8°C)보관이 가능하며 사용기간은 제조일로부터 12개월이다.
한편, 이번 25~26절기 접종부터 코로나19 백신은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도입돼,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에게 무료 접종이 진행된다.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및 75세 이상은 10월15일부터 접종 가능하며, 70~74세, 65~69세는 각각 10월20일, 22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용성 교수가 9월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2회 글로벌 헬스케어대상 시상식에서 이데일리 회장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헬스케어대상은 환자 및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의료인, 해외의료환자 유치 및 진료 공적이 높은 의료인 등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최용성 교수는 미숙아, 선천성 기형 등 신생아 중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최 교수는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장 및 신생아중환자실장으로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밤낮없이 생명과 직결된 의료 활동에 최선을 다해왔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연동건 교수 연구팀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수집한 102개국의 사망 통계를 바탕으로 지난 30여 년간의 자살 사망률 변화를 분석하고 2050년까지의 예측 전망을 내놨다. 자살은 전 세계적으로 개인과 사회에게 모두 심각한 보건 문제다.

연동건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학술적 성과를 넘어, 앞으로 어떤 계층과 지역이 더 큰 위험에 놓일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연구 결과는 정신건강 분야의 최고 권위지이자 네이처 자매지인 《Nature Mental Health》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1990년부터 2021년까지의 자살 사망률을 추적 분석했다. 그 결과 전 세계적으로 약 30%의 감소가 있었다고 밝혔다. 1990년 인구 10만 명당 10.3명이었던 자살 사망률은 2021년에 7.2명으로 줄었다. 남녀 모두 감소했는데, 남성은 이전과 같게 여성보다 약 3.5배 높은 자살률을 보였다. 지역별 차이도 뚜렷했다.
유럽과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는 정책과 사회적 노력으로 자살률이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미주 일부 국가에서는 오히려 자살률이 높아졌다. 이는 자살 문제가 단순히 보편적 요인만으로 설명되지 않고, 각 지역의 사회·문화적 맥락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향후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베이지안 기반 미래 예측 모델링'을 적용했다. 이 방법은 사전 정보와 새로운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사건이나 미지의 확률을 추론하는 방법이다.
연동건 교수 연구팀의 분석 결과 현재와 같은 감소세가 유지되면 2050년에는 전 세계 평균 자살 사망률이 인구 10만 명당 6.5명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세부 분석에서는 청년층 특히 25세 미만의 젊은 세대가 가장 높은 위험에 놓일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업 스트레스, 취업난, 경제적 불안정성 등 세대 특유의 부담이 자살 위험에 깊이 작용함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연구진은 '취약계층에 초점을 맞춘 정책 전환'을 강조했다. 김소은 연구원은 "국가·성별·연령별 차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장기적 예측까지 제시한 최초의 연구"라며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우세린 연구교수는 "자살은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청년층과 특정 지역은 여전히 위태롭다"라며 맞춤형 정책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연동건 교수는 "국제 협력을 통해 자살 증가세는 멈출 수 있었지만, 여전히 취약계층과 사회적 보호망이 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개인 맞춤형 국가전략을 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목소리는 단순한 학술적 결론이 아니라, 현실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정책적 함의를 담은 경고이기도 하다.
이번 연구는 경희대를 중심으로 고려대, 하버드 의과대학 등 다국가 공동 연구진이 협력해 이룬 성과다. 전 세계 102개국의 데이터를 장기간 추적하고 미래까지 예측한 이번 연구는 각국 정부가 자신의 정신건강 정책을 수립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자료로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자살 문제는 단일 국가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렵다. 사회나 문화적 배경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에 국제적 연대와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성과가 학술적 발표를 넘어 실제 정책과 제도로 이어져 세계적인 자살 예방 노력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일동제약그룹의 항암 신약 개발 계열사 아이디언스가 자사의 표적항암제 신약후보물질 베나다파립(Venadaparib)과 관련해 EAEU(유라시아경제연합) 및 GCC(걸프협력이사회) 지역 파트너사와 각각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디언스에 따르면, 베나다파립 상용화 시 아이디언스가 파트너사에 베나다파립 완제 의약품을 공급하고, 각 파트너사들이 현지에서 해당 품목에 대한 허가·등록 추진, 마케팅 및 판매 등을 담당하는 계약 구조이다.
계약 상대방은 러시아 제약·유통 업체인 란셋(Lancet) 社와 아랍에미리트의 쿼드리 파마슈티컬(Quadri Pharmaceuticals Store LLC SPC) 社이며, 계약 규모는 선급금과 마일스톤 등을 포함해 총 5000만 달러(한화 약 700억원) 선이다.
베나다파립이 신약으로 출시될 경우 현지 공급 대금 및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령 조건과 글로벌 임상3상에 EAEU 지역 환자군 참여 시 파트너사로부터 개발 비용을 지원 받는 등에 관한 사항은 별도로 설정돼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Lancet은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 EAEU 회원국과 인접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6개 국가에서 베나다파립의 개발, 마케팅 및 판매 권리를 갖게 되며, 향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등 인접 국가에 대한 추가 옵션도 보유하게 된다.
GCC 지역 파트너사인 Quadri Pharmaceuticals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등 6개 국가에 대한 베나다파립 판권을 확보하고 마케팅과 유통, 판매 등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베나다파립은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제 계열의 경구용 표적 치료 항암제로, 세포 DNA 손상의 복구에 관여하는 효소인 PARP를 조절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을 지닌다.
2022년 미국 FDA로부터 위암 분야의 희귀 질환 치료제 지정(ODD)을 받았으며,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위암 대상 병용 요법 임상2a상 시험을 비롯해 유방암 등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